[게임] 오랜만에 LOL 이야기
- 작성일
- 13-05-28 15:45
베팍에는 흥하는 게임은 아니지만
정모때 보니 롤 하시는 분이 아예 없지는 않으시고 해서 잡설이나 풀께여
1. 지난 주말 LOL 올스타 게임이 상해에서 열렸음.
올스타는 각 국가에서 포지션별로 잘하는 선수들끼리 선별 국가 대표 팀을 만들어 국가 대항전을 한거에여
롤이 팀플 게임이라 급조된 멤버끼리 손발 맞힐 시간도 짧고 또 이벤트 성도 좀 커서 흥행 안될 줄 알았는대
대박 흥행이... 한국팀이 압도적 전력으로 유럽, 북미, 그리고 결승에서 중국을 격파
우승을 차지 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게임 내용도 꽤 재밌었습니다.
이벤트 성이라고 해도 우승 국가에게는 롤 챔프전 시드를 주기 때문에 각 팀에서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
특히, 인섹 선수가 결승전에서 '리신' 캐릭으로 환상의 무브먼트를 보이는 모습에 남 칭찬에 인색한 중국 관중들도 경악
그래서 요즘 겜 마다 '리신' 충이 풍년을.. 케릭이 강한게 아니라 인섹 선수가 잘하는것인대.. ㅜㅜ
2. 주말내내 서버 폭팔로 정상적인 게임 진행 불가
라이엇 코리아의 문제인지 모르지만 유저들의 제보로 라이엇 본사에서도 개선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저수가 많아서이긴 하겠지만 전례에 없던 서버 폭팔은 무언가 기술적 문제 인 듯
블리자드의 디아3 섭다와 비교 되는대.. 제 생각에는 비교 불가져. 롤은 어쨌든 공짜 게임입니다.
능력치 아이템 팔아 먹는 국내 게임업체들과도 다름.
3. 비매너에 지친 유저들의 오아시스 칼바람 나락
올랜덤 올 미드 게임이라 서로 포지션 가지고 싸우지도 않고 게임 진행이 빨라 욕설 등이 거의 없져
혹시 멘탈이 걱정되시는 분들은 칼바람 나락만 하셔도 됩니다. 게임 시간도 길어야 30분 정도.
랜덤이라 자기가 소유하거나 로테이션 챔프 중 아무거나 픽이 되는게 문제일 수 있는대
이건 꺼꾸로 여러 챔프를 접할 기회를 주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어염
4. 1:1 또는 2:2 전용 맵 '마그마 챔버'
이번 올스타 전에 이벤트 번외 경기로 신규 테스트 맵인 '마그마 챔버'가 선보였습니다.
1:1 또는 2:2 전용 맵이고 상대를 먼저 죽이거나 포탑을 먼저 뿌수거나 CS를 목표치 까지 먼저 획득하면 승리하는 게임
본 서버에 업데이트는 좀더 시간이 걸린다고 하지만 적용 된다면 그간 팀플 게임에 익숙하지 않아 롤을 외면하던
게이머들 까지도 상당수 흡수 하리라 봅니다.
베팍 분들이 다들 바쁘시고 저도 주말에나 가끔 접속 가능한 상황이라 롤에서 베팍 유저분들 보기가 쉽지 않네여
옆집은 전용 채널까지 열어서 많을 때는 30여명 정도 접속 하신다고 들었는대.. ㅜㅜ
주말에 10분 정도만 모여 칼바람 나락 하면 재밌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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