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소년 용연향 발견, 용연향 가격이 무려 7200만원
- 작성일
- 12-08-30 22:59
8세 소년이 ‘바다의 로또’라고 불리는 용연향(앰버그리스)을 발견했다. 무게 2.9kg으로, 시가 6만3000달러(약 7140만원)에 달한다.
28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영국 남부 해안도시 본머스에 사는 찰리 나이스미스(8)는
헹기스트베리 헤드에 있는 해변을 산책하던 중 광택이 나는 노르스름한 덩어리를 발견했다. 나이스미스는 이 덩어리를 집으로 가져와
부모에게 보여줬고, 이것이 향유고래의 장(腸)에서 생성되는 용연향 조각임을 알게 됐다. 용연향은 수컷 향유고래가 먹이를 장에서
소화하다 입으로 다시 토해낸 회색빛의 물질로 바다에 떠다니거나 해안으로 밀려와 발견된다. 용연향은 고급 향수를 제조하는 원료로
사용되며, 1파운드당 약 1만달러(약 1133만원)에 거래된다. 나이스미스는 용연향을 팔아 얻는 수익금 7000여만원을 동물보호소 설립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연향(ambergris , 龍涎香)
대표적인 동물성 향료로 앰버그리스(ambergris)라고 한다. 기원전부터 종교의식에 쓰였다고 하는데, 7세기 초 아랍인들이 향약으로서 가치를 높였다고 한다.
향유고래(Physeter catodon) 수컷의 창자 속에 생기는 결석으로 향료의 일종인데, 용연향에는 향유고래가 즐겨 먹는 문어나 오징어의 구기(口器)가 들어있는 걸 흔히 볼 수 있기에, 아마도 향유고래가 소화시키지 못한 먹이를 소화분비물로 결석화 하여 배설하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있다.
배설한 용연향은 물보다 비중이 가볍기 때문에 해면을 떠다니다가 해안으로 밀려들어오기도 한다. 그래서 아라비아해 연안, 동 아프리카 연안, 페르시아만, 인도양의 각지에서 해면이나 해안에서 발견했다고 한다.
용연향이란 이름은 좋은 향기 그리고 다른 자연물에는 없는 색이나 형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용이 흘린 침이 굳어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라 한다. 용연향을 향료로 사용한 것은 7세기경 아라비아에서부터였다고 생각하고 있다.
앰버그리스라는 이름은 아랍어의 ‘암브라’에서 유래하였는데, 이것은 유향이나 몰약처럼 불을 지필 때 사용하는 수지의 향을 총칭하는 말이다.
호박(琥珀, amber)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향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같은 이름을 쓴다.
훗날 유럽으로 전해지면서 호박과 구별 짓기 위해서 외관이 회색빛을 하고 있어서 ‘회색’을 뜻하는 게르만어의 ‘그리스’를 어미에 붙였다고 한다.
용연향의 구성성분은 암브레인인데, 이 성분이 많을수록 좋은 품질로 인정받는다.
암브레인은 용연향이 해상을 부유하는 동안 햇빛과 공기 중 산소에 의해 산화 분해되면서 여러 가지 향기성분이 만들어진다고 여겨진다. 회색, 호박색, 흑색 등 여러 가지 색을 한 대리석 모양의 왁스로 된 덩어리인데, 회색이 최고로 품질이 좋은 것이고, 청색이나 황색, 흑색의 순으로 등급이 매겨진다.
상업 포경을 하기 전에는 이렇게 우연하게 발견된 것만을 사용했기 때문에 매우 귀중한 천연향료였다가, 한때 상업적인 포경을 하던 시절에는 잡은 고래를 해체하여 얻을 수가 있었지만, 1986년 이후 상업적인 포경이 금지되고 부터는 또다시 구하기가 힘들어졌다. 그래서 현재는 주요 향기성분을 인공합성하거나, 용연향은 없지만 비슷한 향기를 내는 화합물을 대체품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향료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에탄올에 녹여서 팅크로 만들어 향수의 향기를 지속시키는 효과를 내는 보향제로 고급향수에 사용한다. 또한 신경이나 심장에 효과가 있는 한방약으로도 쓰인다. 선향에는 백단과 특히 잘 맞으며 고급선향에만 쓰였다.
아, 물논~ 대항온에도 교역품으로서 등장합니다. ㅋㅋ
용연향(향료)향유고래의 장에서 채취한
고급 향료
가격 : 아덴 2465 두캇
디우 2469 두캇
카사블랑카 3213 두캇
말린디 2466 두캇
소코트라 2339 두캇
이걸 사 가지고 동아시아 마카오든 사카이든 한양이든 어딜가도 상인들이 아주 좋아한다는 거 ㅎㅎ
을 발견했다. 무게 2.9kg으로, 시가 6만3000달러(약 7140만원)에 달한다. 28일(현지시간) 미국 허핑…', 'http://baseballpark.co.kr/data/geditor/1208/990679751_d8db43f4_art_1346331908.jpg');)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