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임탈 발언으로 곳곳에 불바다군요;

삼성에서 1년 수코, 6년 감독을 했죠

어찌보면 그 시절 커리어로 기아팬들도 기대가 많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삼성팬들의 평가는 좋지 못했습니다.

그걸 타팬들은 잘 모르시더라구요;;;;




일단 대전제가 몇가지 있는데 

선감독은 자신이 가장 돋보이는 존재가 되고 싶어합니다.

팀에 자기보다 더 주목을 받는 플레이어 또는 존재를 달가워하지 않아요;

기자들과 친분이 좋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기사량도 엄청나죠

발언 하나하나가 다 기사로 나옵니다. 선수들 기사는 잘 없어요;;



또 한가지가 타자를 안믿습니다.

그리고 팬들에 대해서도 시큰둥해요(사인 안해주는건 유명합니다)



대전제만으로 결론을 내보면

극단적인 자기중심적인 감독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6년간 삼성에서 벌어진 일들이

1. 권혁과 권오준 불펜 말뚝박기

02년 10승을 달성할 정도로 권오준은 당시 삼성 투수진의 영건이었습니다.

김응용감독 부임전 그리고 취임초부터 삼성이 투수 픽을 잘했어요. 권오준, 권혁, 윤성환, 정현욱 등등

권오준은 그 중에서도 사이드암이지만 선발에 연착륙했던 선수였습니다만,

04년부터 줄창 불펜으로 쓰여집니다.

정민태의 20연승 기록을 막은 투수가 누군지 아시나요? 바로 그해 신인 권혁입니다.

선발로 나와서 7이닝인가 무실점으로 막았죠...

그리고 04년 그 포시에서 불펜으로 쓰이고 난 이후 줄창 불펜으로..

구단에서 애지중지 10년을 보고 픽해서 선발로 키워왔던 선수들을 불펜에 박아버렸죠

그리고 권혁과 권오준은 번갈아 가며 선감독 재임시절 부상과 복귀를 반복해왔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불펜에서도 어중간한 역할이죠. 권오준 같은 경우에 같은 팔꿈치 부상을 세번 당했어요..



2. 배영수 돌려막기

02년 등장해서 04년 리그 MVP를 먹은 투수를

05년 06년 틈만나면 불펜알바를 시킵니다. 선발로 던질때는 5이닝 무실점이후에 무조건 강판...

특히 가을에 더 심했는데, 05,06 코시에서 배영수는 1선발로 나온후 불펜대기 합니다;

06년에는 1승 2세이브했죠;; 오승환이 신인이라는 이유로;;

그해 대포주사 맞고 배영수는 수술대에 오르죠...



3. 임창용 홀대

임창용이 아마 05년 수술로 날리고 06년 복귀했을거에요..

선발시켜달라고 해도 절대 안쓰죠.. 가끔 패전처리로 등판합니다.

결국 임창용은 임탈 처리 후 일본으로 가죠...

왜 삼성팬들이 임창용은 절대 선감독이 있는 기아로 가지 않을거라고 했냐면

저런 전후사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4. 양준혁 은퇴

다들 너무 잘 아시죠..

은퇴식을 제가 갔었는데 선감독은 쿨하게 경기끝나고 덕아웃에서 나갔어요

은퇴식에 감독이 없었;;;;



5. 박한이 홀대

허승민이 박한이보다 낫다며

좌투수 나오면 허승민; 박한이를 허승민과 플래툰으로 돌리다뇨;;

그래서 첫 FA에서 박한이는 한바퀴 돌았는데도 어느 구단도 쳐다보지도 않았죠..

그리고 4년이 지났는데 올해 박한이 커리어하이급....



6. 대졸지명

인성이 나은 대졸이 낫다는 드립이 삼성시절 나왔습니다.

줄창 대졸만 뽑더라구요-_-

야수는 죽어라고 발만 빠른 쌕쌕이들만 수집;;;; 이건 뭔 패티쉬인지;;



7. 5할 승부론

늘 5할만 하면 된다고 말해왔죠. 3연전에서 2승1패면 성공이라며...

금토일 3연전에서 금토 2승하면 일요일에는 반드시 이상목 조진호 임동규 중에 하나가 올라옵니다;;;

그리고 감독은 주전을 5회에 쿨하게 빼버리죠...

일요일 야구보러 온 관중들은 뭐가 되는건지-_-



8. 10년 코시 경험드립

이게 이재용이 빡친 이유라는데 그런 루머가 있습니다.

코시 1차전 김광현에게 겨우 점수 내서 역전인가 시켰는데

정인욱이 올라와서 개처럼 쳐맞는데 덕아웃에서 실실...

그리곤 지고 나서 좋은 경험했다는 드립을 치죠...

네 한국시리즈였어요.... 그리고 삼성은 션하게 4:0으로 떡실신...



9. 3000구 드립

네 스캠에서 3000구 던지면 제구 잡힌다는 뭔 개잡는 소리를 해서

안그래도 불쌍한 투수애들 잡는다며 이갈리게 만들었죠



10. 이승엽 자리없다 드립

네 이승엽 돌아와도 자리없다고 한마디했죠

거참;; 진짜 이해가 안된다는; 그냥 스타가 싫은건가;;










일관성이 있습니다.

일단 자기보다 주목받는 존재를 싫어하고

본인 생각이 최고이자 최선이며

경기보러오는 팬들 생각은 없습니다.

대구구장 팬 엄청 줄었어요; 과거에 대구구장이 작아서 이기도 하겠지만

홈연속매진 기록을 가지고 있는 구장이거든요;;

10000명이 만석인데 우승하던 05,06년도 4000대 관중이었다는;;

팬은 안중에 없는 야구, 스타는 귀찮고 불편한 야구,

오로지 감독이 주목받는 야구...

솔직히 선동열은 프로스포츠 감독감이 아닙니다.

야구 내적인 문제를 차치하고 비즈니스 마인드도 꽝입니다.

뭐 재계약 받아내는거 보니 사바사바는 잘하는거 같긴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