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글에 대한 주관
- 작성일
- 13-04-23 21:23
제가 글을 쓰는 종류는 대충 분류하면
펌글(대부분 유머글-웃기면 웃으면 되는 거고 안 웃기면 쫑 -0- )
뻘글-말 그대로 별 의미 없는 뻘글
언론사의 기사 가져오는 글(간단하게 그 기사에 대한 느낌을 코멘트로 달죠)
그 외의 어쩌다 가끔 쓰는 어떤 사안에 대한 의견을 쓰는 글
앞의 2종류는 뭐 딱히 얘기할 필요는 없고 뒤의 2종류 중 기사를 퍼오는 건 IT 기사 빼면 거의
화나거나 슬픈 기사(때론 감동적인 것도 살짝)라서 읽는 분들의 반응도 거의 비슷합니다.
마지막으로 생각을 가끔 적는 글은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르기 때문에 공감하는 분도 있고
공감하지 못하는 분도 있고~
같이 맞장구 칠때도 있고 아니면 댓글로 싸울 때도 있지요.
그런데 자신이 글을 쓰고 그 글에 대한 피드백이 황희정승 모드인 경우(동의하는 댓글에도 맞장구, 부정하는 댓글에도 맞장구)
를 보면 그 글을 도대체 왜 썼는가 하는 궁금증이 생깁니다.
자신이 쓴 글은 곧 자신의 생각이라고 볼 수 있는데 논조가 왔다 갔다하면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글을 썼는지 모르겠다는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