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서울시당에 대한 소송전 돌입.
- 작성일
- 15-07-15 01:08
노동당 서울시당이 김경욱 전 이랜드 노조위원장을 무려 "성폭력"으로 규정지었죠.
이걸로 시비가 붙었고
노동당 서울시당쪽은 노동당이 규정하는 성폭력의 범위는 법보다 넓다고 고지했습니다.
김경욱 위원장은
'당신들 맘대로 성폭력이라고 규정하는데 내가 노동당 당원도 아닌데 왜 니네 규정을 적용하냐?' 이런 요지의 반박을 했죠.
(물론 사실관계 확인도 거부하면서 맘대로 성폭력이라고 하는 것도 큰 문젭니다만)
여기에 노동당 여성위원장이 언급한게 좀 재밌죠.
노동당 당헌당규에는 제2조 제2항에서 "성폭력이라 함은 범죄 행위의 구성 여부와 관계없이 개인의 성적 자율권을 침해하는 언어적, 정신적, 물리적, 환경적 폭력을 의미"한다라고 되어 있기 때문에 피해자(여성)의 주장을 다 수용한다고 해도 성적자율권을 침해한바가 없기 때문에 성폭력으로 규정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했죠.
여성위원장의 일부 멘트를 그대로 옮기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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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00님에 대한 서울시당 입장글을 보니 노동당의 당헌 당규에 성폭력이 "성별 위계에 따른 육체적, 정신적 폭력"이라고 규정되어 있다는 내용이 있던데, 당헌 당규 어디에 그렇게 규정되어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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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노동당 서울시당이 자기네 당헌당규를 일반인에게 적용하는 오류 정도가 아니라 내용자체도 자기 멋대로 바꿔서 막 들이댄겁니다.
지금 공통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건 단 하나예요.
<핸드폰을 바닥에 던졌다>
이건데. 이게 성적자율권을 침해한겁니까?
나머지 일방적 주장들(소리를 쳤다, 핸들을 쳤다, 애들을 방패로 삼았다 등)도 성적 자율권과는 아예 무관한 사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성폭력 행위자로 몰아가는 것을 지속해야겠냐는 김경욱 전 위원장의 항변에도 노동당 서울시당은 그냥 성폭력 가해자로 정의해버리더군요. 이에 영등포서에 형사고소가 이뤄졌고 결과는 두고봐야겠지만 그들이 꼭 처벌받기를 바랍니다.
근데 이번일에 관련된 노동당 서울시당 주요인사들은 정말 이상한 사람들이더군요.
"나도 죽을꺼다. 너도 죽이러 가겠다"는 문자를 강조하는데
그 문자를 보내기 전에 여성쪽에서 a4지 60매가 넘는 양의 문자를 지속적으로 보낸건 쏙 뺍니다.
헤어진 연인에게 문자를 저정도로 보내는게 정상입니까?
그에 발끈한 답변은 협박인거고?
여러분들한테 헤어진 남친/여친이 문자를 저정도 보내면 욕설이나 폭언이 안나오겠습니까?
저라도 미친X소리 나올 것 같고 쌍욕해댈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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