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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지난 주로 거진 6개월 간의 이 대공사가 끝났네요.

사랑니 하나 빼고, 금니 두 개하고, 임플란트 하나, 보험 되는 때우는 거 3~4개를 한 것 같네요.

하도 많이 해서 기억도 안 남...

임플란트 포함해서 총 비용은 200만 원 쯤 들었습니다. 금니 하나는 전체 다 씌우는 거였고, 다른 하나는 부분만...

사랑니 빼고 드라이 소켓와서 엄청 고생하기도 하고....

임플란트도 뿌리 좀 남아서 그거 빼느라 꽤 아팠네요.

임플란트는 110만 원 짜리 했는데 비싸다는 생각은 안 들었어요.

처음 110만 원 카드로 긁고 나서, 넉 달 동안 이빨 심는 기간 내내 더 낸 적 없기도 하고...

그거 하나 심는 데 상당히 공들여서 처치하고 깔끔히 봐주더라고요.

걍 동네 치과에서 했는데, 야간에 여는 데가 여기 밖에 없어 가긴 했는데 괜찮았거든요.

임플란트 원가 따지면 얼마 안 한다 하지만,

이 치아 하나 하는데 의사, 치기공사, 간호사 달라 붙어서 갈 때마다 짧게는 10분에서 길게는 30분 고생하는 거 보니 보험 없이 110만 원인 게 그리 비싸다고 생각들진 않더라고요.

또 6개월 뒤에 상태 다시 본다고 연락준다고 하드라고요.

해보고 나니깐 임플란트 하는 건 무조건 싼 거 고르는 것보다는 잘 하는 데 제대로 된 돈 주고 해야하는 것 같드라고요.

또 괜히 의사한테 진상 부리면 피해 보는 건 환자겠다 싶었어요.

이게 뿌리 제대로 내리게 하고, 아랫니 윗니 딱딱 맞추는 게 보통 일은 아닌 것 같아 보였어요.

여튼 치아 고생하시는 분들 어여 어여 가서 치료 받으셔요.

저처럼 몇 년 미루다 가면 돈도 돈이고, 시간도 꽤 많이 깨지더라고요.

그리고 요즘 치료 기술이 발전해서 그런지 별로 아픈 것도 없고, 생활하는 데도 별 문제 없드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