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무슨 3.1 구국기도회인가를 11시부터 동화 면세점에서 시작을 했습니다.

이 장소가 그대로 박사모들 탄핵반대 집회 장소가 되었더라구요

어제도 명동에 볼일이 있어 들렀다가 한번 중앙을 가로질러보자 생각하고

롯데백화점 옆길, 조선호텔 쪽으로 들어가서 프라자호텔 쪽 시청광장으로 들어갔어요

그쪽으로 해서 시청 거쳐서 동아일보 앞쪽으로 움직였죠


시청앞 광장은 빼곡하진 않았습니다.

가운데는 텅 비어 있고 대한문 앞쪽만 가득차 있더라구요

그래서 프라자호텔 지나 종로구청 가는 길도 차가 다니고 있었어요


동아일보 쪽으로 옮기니 그쪽 도로에 박사모 집회 중이더라구요

김진태가 열심히 나불거리는 시점

그 쪽도 동화면세점 앞에는 사람이 꽉 찼으나 좌우 서대문 종로쪽은 딱히 많지 않았습니다.

거기까지 갔을때 청와대 쪽으로 행진하더군요

행진은 정부청사 뒷길로


평소처럼 세종문화회관 쪽으로 해서 광화문 광장으로 가려고 했더니만

정부청사 앞에도 무대를 세워놓고는 스피커 이빠이 틀고는 난장을 폈더라구요;

즉, 광화문 앞에서 하는 촛불집회를 대놓고 방해하고 있었습니다.

진짜 기가 막히더라구요

거기다가 원포인트로 집회신고 할 수는 있습니다만,

아무리 의견이 달라도 그렇지 거기다 대고 3단 아시바 쌓아놓고 대형스피커 6개를 틀어대면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집회는 대놓고 방해를 받을 수 밖에요

인간 같지 않은 것들 대놓고 군가 틀어대고 진짜...


문제는 그 무대 앞에는 100명도 없었다는 거...

하... 진짜 개빡칩니다.




인원은 대형교회 신자들이 동원됐다고 봅니다.

일당 동원도 있고 아닌 동원도 있겠죠

근데 그 무대며 스피커에 영상도 액정 영상을 적어도 5군데 이상 틀어놓고 있는데

그 비용은 어디서 나올까요? 탄기국 모금 탁자 앞에서 모금통에 돈 내는 노인네들도 없던데

자유당이 뒤에서 대놓고 지원하는 건지, 그 동안 재벌들에게 받아놓고 쌓아둔 돈이 그렇게 많은건지

이 관제데모 배후를 반드시 캐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