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소개] 냥이들의 비밀생활.
- 작성일
- 13-06-20 09:19
BBC의 호라이즌에서 2주 연속으로 고양이 관련된 다큐를 했네요.
하나는 "Secret Lives of Cats" 다른 하나는 "Little Cat Diaries" 입니당.
한 동네를 선정해서 그 동네의 고양이들에게 GPS 목줄을 달아주고 움직임을 파악하는 그런 실험을 하는게 주된 내용인데요
(영국의 특성상 고양이를 풀어놓고 키우는 경우가 많은지라)
꽤나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답니다. ㅋ
예를 들자면......
고양이의 경우는 영역의 동물인데........
묘수 밀도가 높은 지역들의 경우는 고양이들이 밤/낮 교대로 영역을 할당하여 상호간 필요 없는 충돌을 막는다거나......
사냥 본능을..........남의 집 들어가서 그 집 고양이 밥 레이드하기로 해소한다는 이야기 라든가......... ㅋ
고양이가 주인을 선택한다는 이야기..........
(10년간 키워온 고양이가, 환경변화가 짜증나서 뒷집가서 살아버리는 사연이라든가.......
;;아이들 생기고 개가 들어오고 하니 조용히 살고 싶은데 살 수가 없으니 조용한 뒷집에 눌러 앉아 살아버림...... ㅋ)
고양이의 "그르렁거림"에는 크게 2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기분 좋다.... 만족스럽다의 표시고
다른 하나는
요기의 동영상에서처럼 "애걸복걸"의 그르렁거림인데.....
요 그르렁거림에서의 "주파수가,
인간들이 본능적으로 쉽게 알아 차리는
영유아들의 울음소리에 담긴 주파수와 매우 비슷하더란 것......
말하자면 고양이들이 이런 인간의 "케어" 본능을 십분 활용하더란 것........... (일어나서 먹을거 내놔라옹~ 그르렁~)
등등.......
재미난 이야기가 많이 담겨 있더라구요....... ㅋ
고양이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꽤나 흥미로운 다큐가 되지 않겠는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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