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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밑에 일주매님 피닉스도 그렇고 올랜도도 잘하고 있습니다.

뭐.. 잘하면 잘해서 좋고, 못하면 좋은 신인을 얻고 뭐 둘다 그리 나쁠 거 없잖아요?

정말 최악의 경우는 따로 있습니다. 사실 어렵지 않게 맞출 수 있어요. 최근 15년간 정말 가장 안습인 팀을 떠올리시면 됩니다. 메이저리그에 비슷한 팀으로는 컵스나 메츠가 있겠네요. 

이래도 모르시겠어요? 

바로 뉴욕닉스입니다. 뉴욕 유일한 프랜차이즈 nba 팀. 최고의 인기팀. 전통의 홈구장과 열광적인 관중들. 

그러나 우승은 커녕 어리석은 팀운영으로 늘 욕을 먹는 팀. 

nba에는 샐러리캡 제도가 있고 사치세 어마어마 합니다. 연차마다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최고 연봉이 정해져 있는데 이거 몇명 주고 나면 다른 스타급 선수 영입이 정말 어려워요.

뉴욕은 이미 맥시멈 두명이나 주고 있는데, 아마레와 카멜로입니다. 아마레는 팀에 와서 반짝 하다가 늘 부상당하고 때로는 화를 이기지 못하고 자해로 인한 부상을 당하는 등 쉬는 날이 뛰는 날보다 많은 선수죠. 

카멜로는 스몰 포워드 3인방 중 하나라고 불리었지만 르브론, 듀런트와 점점 더 격차가 벌어지더니 이제는 폴조지에게도 밀리게 생겼습니다. 그나마 작년은 초반엔 잘했는데 올해는 초반부터 죽을 쓰고 있어요. 

이 팀의 실질적인 기둥은 수비형 센터이고 굳은 일을 도맡아 하는 챈들러인데 얼마전 한달 이상짜리 부상을 끊었습니다. 사실상 플옵진출이 이미 좌절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김주성 빠진 동부랑 비슷하고 거기에 이승준(아마레)까지 유리몸으로 부상을 달고 산다라고 하면 딱이네요. 

작년에도 혹사당하며 혹시라도 부상당할까 조마조마했는데 그래도 시즌 끝까지 버텨주었던 챈들러였는데 ㅠㅠ 

아마레라도 건강하면 스몰라인업을 돌려보겠지만 (물론 아마레의 식물수비로 뒷목을 잡아야겠죠), 아마레도 부상 중. 

지난 겨울 스토브엔 뭐했냐? 바르냐니라는 장신의 선수를 영입했으나 이 선수도 수비를 못해 반쪽자리 선수라는 얘기를 듣는 선수죠. 

뭐 그래요. 이 팀 올해 망했어요. 그럼 미래라도 있느냐?

뉴욕은 이미 첫번째 픽을 다 팔아먹은 팀입니다. 워낙 안습의 역사가 길다보니 트레이드 매물이 되어줄 선수가 없었고 그래서 첫번째 두번째 픽들을 미리 팔아서 선수들을 보강해온 팀이죠. 

닉스가 못해봤자 득은 다른 팀들이 보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니 팀에 좋은 신인도 없죠. 닉스는 반쪽짜리 선수들의 집합소거든요. 

남은 건 뉴욕 언론의 신랄한 비난 뿐. 

진짜 안습 of 안습. 

아오 괜히 린새니티때 혹해서 마음 줬다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