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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대부분 많이들 얘기하신 음식들

이를테면

돼지국밥, 굴, 홍어, 과메기, 닭발, 돼지껍데기 등등등

전 다 잘 먹거든요;



특히 굴이나 과메기는 없어서 못먹;;;;;



대구가 고향이지만 홍어도 정말 잘 먹어요;

제가 왠만한 음식에는 별 거부감이 없이 먹는 편입니다.

처음 보는 음식도 잘 먹고; 그 냄새 심한 청어 삭힌 것도 냉큼냉큼 잘 먹어요...

돼지, 소 등 각종 부속도 잘먹고; 아시다시피 메추리도 뼈를 오독오독 깨먹을 정도;;

바다에서 나오는 미역, 톳 이런것도 잘 먹고;



음식이란게 어떤 문화잖아요.

물론 그딴게 무슨 문화냐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돼지국밥만 해도, 돼지로 무슨 국물을 내냐는 사람 많이 봤죠;

곰탕 아류네;; 근데 먹고살기 힘든 시절,

돼지로라도 그렇게 해먹은 그 시절의 단편이니까요...

희안하게 피난민이 모여들었던 부산과 대구쪽에서만 해먹는 음식이란 공통점도 있고;

전라도가 산물이 풍성해서 백반도 반찬 가짓수가 많고 달큰한 젓갈과 조미료를 많이 쓸 수 있었겠지만,

대구음식은 전통적으로 맵고 짠게,

경상도는 온통 산으로 고을들이 나눠져 있죠. 그래서 사투리도 이 동네 다르고 저 동네 다르고..

그나마 음식을 많이 절이지 않으면 옮기면서 쉬 상해버리는지라..

그래서 나온 음식이 간고등어겠죠?

뭐 경작지가 넓지 못하니 다양한 야채는 언감생신인거고;

동해안에서 젓갈 만들 새우나 잔 물고기는 없;;;

그러니 젓갈보단 소금을 더 많이 쓸 수 밖에 없고...그나마 조미료란게 고추 마늘;;

뭐 그 동네가 가진 환경에서 나온 거죠.




저야 뭐 대구 사람이니까 매운 음식도 잘 먹습니다..








싫어하진 않는데

돈내고 안먹으려 하는 음식은 있습니다.

짜장면.....ㅋ

전 그냥 짜파게티로 만족이 되서 ㅋㅋㅋㅋㅋ

중국집가도 짜장면 절대 안먹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