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때 빡쳤던 사례.
- 작성일
- 15-10-19 02:24
커피(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쓰다면서 환불요구를 하시더군요.
근데 두잔은 다 마셨고 한잔은 8할이상 마셨죠. 한명만 별로 안마시고 맛이 쓰다고 주장을 하는데...
일단 음식이란게 취향을 탑니다. 맛이 있다/없다는게 주관적이죠.
아마 저 일행 중 3명은 문제가 없었으니 다 마셨을겁니다.
그래서 식품위생법 상으로는 변질/이물질 함유를 그 기준으로 합니다.
자신의 혀가 제도적 판단의 기준이 될 수는 없어요.
문득 2002년도에 레이어치즈케익을 남김없이 다 먹은 다음, 케익이 변했으니까 같은 걸로 하나 더 달라고 주장했던 손님이 생각나더군요.(변했다면서 다 먹었다는건 뭔 시츄에이션이냐....)
같은 기계 같은 원두인데 수백잔 중 자기만 이상하다고 하는 상황에서
기준을 자기 커피 취향으로 정의해버리면서도 아주 당당하니 그냥 웃음만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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