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만 봐도 거르는게 낫겠죠
- 작성일
- 13-06-02 08:06
가장 유명한 일화.
디지 딘은 1937년 내셔널리그 올스타로 나서
역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얼 에이버릴의 타구에
발가락을 맞고 부상 아닌 부상을 당했는데
무리해서 마운드에 섰고...
그 이후로 발가락 통증을 이겨가며 강한 공을 뿌리느라
허리부터 이상이 왔고
결국엔 어깨까지...... 그 후 커리어 망....
그 전 해까지 4년 연속 20승을 한 투수가
(그냥 4년 연속 20승이라고 하니 오히려 임팩트가 약하군요 ㄷㄷ)
그 다음 해부터는 10승 한번 못해보고 150승으로 은퇴 -_
그 당시엔 몸 관리가 체계적이지 못했지만
디지 딘은 1910년생. 당시 고작 27살...
그 부상때문이라고 밖에는 설명이 안되죠 뭐..
물론 명전은 갔지만
무리한 등판이 가져온 파멸의 사례 넘버원이겠죠.
투구수도 적당?했고....
본인에게도 팀에게도 완봉이란 상징성 때문에
무리를 한거 같은데
무조건 걸러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