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뭐 사실에 대해서 얘기할건 없을거 같고...

사실상 전국민 인증을 해버린 상황이라고 봅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모아보면,

경기동부연합 + 구 실천연대,

즉 구 경기동부연합 + 구 광주전남연합 + 구 한총련비선(실천연대) 세력들인거죠.

얘들을 당권파라고 지칭하면 될거 같고..



10여년전 겪어봤던 느낌과 전혀 달라지지 않았네요..

조직의 결정(?) 그 조직이 어떤 조직인지는 모르겠으나,

대의 보다는 조직(?)의 이해와 요구에 따라 모든 수단을 정당화 시켰죠.



선거로 뽑힌 대표자 마저 부정하고,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개량이네 수정이네 절충이네 하는 식으로 주홍글씨를 새기며,

마치 본인들만이 속한 조직(현재는 통합진보당이겠죠)을 위해 모든걸 바쳐왔다는 자기 최면에 걸려,

그 조직이 대중조직이건, 정당조직이건 전혀 개의치 않죠.



이런 걸 진상짓, 혹은 무식한 행동, 혹은 양아치 행동이라고 불러도 전혀 이상할게 없습니다.

뭔 조직적 결의를 가지고 혹은 집단적 의식을 가지고 하는 행동인지 모르겠으나,

13석 진보정당을 본인들의 입맛대로 가져간다고 해서(것도 임기 꼴랑 4년;)

세상이 바뀌리라 믿는 것인지, 아니면 그들만의 이상이 실현된다고 믿는 것인지도 전혀 이해되지 않습니다.



10년의 진보정당 운동을 완전히 말아쳐먹고 있군요.

더 이상 저들을 진보라는 시각으로 바라보지 못하겠습니다.

쓰레기, 개종자들, 양아치들이라 불러도 무방합니다.

단기적인 이익에 집착해서 전체 진보운동을 벼랑끝으로 몰아넣는 저런 자들은

정말이지 퇴출되어야할 인간들이죠.

같이 한 시대를 운동하며 보내왔다는 사실이 부끄럽습니다.

정말이지 많은 주위 사람들이 회의와 실망과 분노를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



행여나 저것들의 저런 막장 행동이

더 중요한 시기에 터지지 않아 외려 다행이라고 생각되는 건;;

이정희의 관악을 사태부터 일관되게 10년의 진보정당 운동의 중간정산이 필요하다고 봤는데

남아있는 자들에게는 힘겹겠으나 그런 시기를 만들어 줘서 외려 다행이라고 봅니다.



살면서 수많은 막장 인간들을 봤습니다.

새누리당, 민주당, 혹은 진보정당에 빌붙어 자기 앞가림과 자기 밥그릇, 자기 조직만을 위한

파렴치한 인간들 말이죠.

근데 쟤들, 현재 통진당의 당권파가 보아왔던 것들 중에 최고네요;

절차와 규정, 토론과 이해, 이상과 대의라는 것은 눈꼽만큼도 찾을 수 없는 저들에게,

마지막 경고를 보냅니다.

정치, 그리고 운동, 그리고 역사는 니들이 그러면 그럴 수록 엄중하게 다가갈것이라고,

많은 눈들은 너희들의 처음과 끝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을 거라고,

앞으로 너희에게는 어떤 과실과 동정도 없을 것이라고.




무서움이 뭔지 모르는 정치인, 혹은 정당이 가장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새누리당이 최악이었죠.

이제 최악 하나가, 혹은 더 최악이 추가되었습니다.

당권파, 당권파라는 말 조차도 역겹습니다.

제발 이번을 계기로 진보 아니 정치라는 현장에 그들의 이름하나, 얼굴하나, 아니 털끝하나 보이지 않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