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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 해고 통지 전문가의 이야기를 다룬 '인 디 에어'(up in the air, 2009)를 소개합니다.

* 주인공으로 나오는 배우는 조지 클루니입니다.

주인공은 회사를 대신해서 정리 해고 대상자에게 해고를 통지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미 전역을 돌아다니며 여러 회사에서 해고 통지를 하고 돌아다니죠.

현대 자본주의 경제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주는 직업이죠.

* 해고 통보를 받는 사람들의 여러 반응이 나옵니다.

누구나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는 불안정한 사회이기에 그 장면, 장면 하나 하나는 남일 같지는 않아 보이더군요.

* 주인공은 그런 직업을 가져서인지 모르겠지만 사람에 대한 기대가 없습니다.

가족도, 연애도, 결혼도 자신의 삶을 방해하는 짐일 뿐이라고 생각하죠.

어쩌면 그의 말처럼 그것들을 짐으로 여기고 멀리해야 이 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군요.

안타깝지만.

* 그에게 달갑지 않은 부하 직원이 생깁니다.

이제 막 회사에 입사한 젊은 직원의 가장 큰 무서움은 회사를 위해 과도하게 충성한다는 것이겠죠.

회사의 이익, 아니 운영자의 이익을 위한 아이디어에 몰두하는 열정, 사실 그것이 무섭죠.

어느 정도 경험이 있는 중년의 직원이라면 자신들도 다치지 않고 다른 사람들도 다치지 않는

정도의 운영을 지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열정만이 가득한 젊은 직원은 가끔 그 정도를 어겨 모두를 힘들게 만들곤 하죠.

물론 이것도 어렸을 때부터 자본주의 논리, 아니 기업 운영자 논리 하에서 교육받은 탓이겠지만.

* 모든 인간 관계를 짐 정도로 생각하는 그가 변합니다.

물론 원인은 아시겠죠.

* 그에겐 꿈이 있었습니다.

천만 비행 마일리지. 그것을 달성하는 순간 행복했을까요?

* 주인공은 가족, 사랑, 결혼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방향으로 맹렬히 달려가죠.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식상하지 않은 현실적인 결과를 보여주기에 꽤 충격적입니다.

* 가장 행복하던 순간을 생각해 보세요.

혼자였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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