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심 옹의 요로 결석 관련 댓글을 보고
- 작성일
- 12-06-08 21:30
요기 뚝심 옹께서 다신 댓글요
저는 결석 생겼을 때 ct 찍고 확인한 결과, 돌멩이 크기가 1mm였습니다.
이 정도는 물 많이 마시면 쉬하다 배출 된다케서
돌 잘 빠지게끔 해 주는 약이랑 물 겁나게 많이많이 마시고 금세 괜찮아졌거든요.
병원에서 제 진료 기다리면서 벽에 붙은 각종 홍보문구(시술 도구라든가)를 봤는데,
비뇨기과라서 그런지 결석 분쇄/파쇄술에 관한 것도 걸려있더라고요.
분쇄술은 돌 크기가 얼만큼 되어야 가능한지 잘 기억이 안 나서, 인터넷에서 방금 찾아봤는데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네요.
요관 결석이 배출되는 과정에서 요관을 막을 수 있다. 특히 5 mm 이상의 크기일 때 요관 폐색이 흔하다.
우리나라 남성의 6.0%, 여성의 1.8%가 평생 한 번 이상 앓는 요로결석.
돌의 크기가 5㎜ 이하로 작고 증상이 가볍다면 하루 3L 이상의 물을 마시고 진통제를 투여해 자연스럽게 배출되도록 기다린다.
뚝심 옹께서는 진짜 의사 잘못 걸리셨네요 ㅡㅡ;;
전 겁이 많아서,
중딩 때 병원갔을 때 의사 쌤이 신장 안 좋으니까 음식 싱겁게 먹으라는 말 듣고 다소 충격을 받아
(그 전까진 좀 짭짤하게 먹었었죠)
그때부터 음식 싱겁게 먹으려고 엄청 노력했거든요.
그래서 다른 데는 몰라도 신장 관련된 거라면 엄청 신경쓰이는데, 에휴.
뒷페이지 글 읽다가 뚝심 옹 댓글 보고 헉;; 했네요 ㅜㅜ
혹 요로결석 생기시면 사진 찍고 의사가 돌크기 얼마인가 알려드릴 겁니다.
잘 상담해 보시고, 혹 건강에 이상이 생기지 않도록 진료 잘 받으셨음 좋겠어요.
그 쪼그마한 1mm짜리 돌도 엄청 아픕디다 ㅠㅠ 어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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