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화 전공책들을 다시 읽고 있는데
- 작성일
- 12-04-18 16:29
애들 강의때문에 읽고 있는데
재미있네요.
내용도 쉽고.
추천받아서 이화여대출판부에서 만든 까이에 뒤 시네마 영화이론 책들중에 한 5권정도 읽었는데
가볍게 읽기엔 참 좋은 책이더군요.
학부 2학년때는 이런 책들 읽으라고 하면
'KIN!'
때리고 나서 술먹기 바빴는데
다시 읽으니까 재미있고 편하고 뭐 그렇네요..ㅎㅎ
사실 그때 공부안하고 놀았던 사실을 후회하진 않아요.
그 시절엔 그냥 놀며 인간사 공부하는게 지금 삶에 훨씬 도움 되었던 것 같거든요.
수업3~4사긴보다는
밤새 술먹든, 콜라마시든 하면서
인간사와 영화를 이야기하는게 훨씬 더 많은 도움이 되었거든요.
시간이 지나
그동안의 내 고민을 선현들이 잘 정리해줬던게 고마울뿐이네요.
어느덧 초짜 강사가 7주차 강의에 접어드는데
다음강의는 대책없이 또 애들 데리고 실험(?)을 합니다.
과제를 안내주고 수업분반해서
절반은 실습실에서 4시간 실습
나머지 절반은 다른 강의실에서 저와 이론 수업.
다음주는 분반된 수업의 교체.
그렇게 2주간 수업하고
성과물가지고 3주차에 토론.
사실...
과제 내주고 해볼까 했는데
다들 인간사 세상 경험하느라 바쁜데 과제 내줘서 뭐할까 싶더군요.
그리고 과제 내주면 다들 실습실 잡으려고 바둥바둥댈껀데 그거 보는것도 좀 불편하고.
냐하.
어쨌든
분반 수업의 재분반이라는 뻘짓을 하는데
제발
실습실에 남은 9명이
맡음바 임무를 잘 해냈으면 하네요.
뭐.
실습결과물 안내면
결석처리 + 에세이 점수 없음 이니...
학생님들이 열심히 해주시겠죠...하하핫.
여하튼.
내일 강의하면 벌써 한학기 강의의 절반에 가까워지네요.
냠냠냠.
뱀발
내일 가는 미팅 젭알 성공하길. 히잉.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