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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퍼시픽을 정주행했는데요

태평양 전쟁을 묘사한 방식이 상반된 시점이라 이오지마....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이오지마 일명 유황도에서 일본군이 마지막 족쇄작전으로 전멸을 각오한 전투를 하는데
총지휘관인 사령관으로 나온 와타나베캔은 병력을 계속 자살로 몰고가는 일본 부하장교들의 무능함에 한탄하죠
조금이라도 병력을 집결하고 좀더 수비병력을 모아야할때 폭약으로 총으로 자살시키는...

퍼시픽의 경우는 그런 족쇄공격에 희생되는 미군 해병의 입장이니
그 저항이 얼마나 극심한가 치를 떨고
열대적도의 스트레스 공포에 정신나간 병사들의 모습에 중점을 맞춥니다.


BoB의 배태랑 전투병들의 무용담과는 또 다른 전개였죠

이미 전세는 기울어지고 물자도 식량도 떨어지고 퇴로도 끊어진 상태에서 조금이라도 시간을 벌어볼까 하는
지휘관의 희망과는 다르게 더큰 희생과 비극만이 남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