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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십중팔구 그 사건을 이유로 급여를 미지급하는 등의 방법을 꼭 이야기하시더군요.

그럼 반박들을 듣게 되고, 고민꺼리 하소연 하러 올리려다가 오히려 스트레스만 더 받는 모양새가 되죠.

의외로 점주분들이 사회경험도 있으실텐데 애들처럼 감정적으로 행동하시는 것도 많아보이더군요.

<줄건 주고 받을건 받는다>고 생각하고 일을 처리해야하는데 '줄걸 안주겠다, 받을 자격이 없다'는 식으로 생각하면 피곤해질 듯 합니다.

임금은 얘가 일을 잘했건 못했건 시간만 떼우다가 갔건간에 줘야됩니다.

피해를 입었다면 그에 따른 민사소송을 해서 달라고 해야겠죠.

판례로는 학원강사가 후임자 구하지 못한 상태에서 다른 학원으로 가버린 경우 한달치 매출액을 배상하도록 되어있다고 합니다. 이게 모든 경우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처음에 근로계약서을 작성할때 별도로 피해가 발생할 경우 피해액산정 방식을 정리해서 합의하면 되거든요. 무단결근으로 근무지 이탈하게 되는 경우 피해액을 정의해놓으면 되니까요. (근데 그래봤자 제 경우엔 맘이 모질지를 못해서 결국은 반성문 받고 끝내게 되더군요. 대신 집으로 내용증명 날아가고 독촉장 보내고 하면 다시는 그런행동 잘 안하게 되요. 제도적으로 보호받으려는 의사가 강한 젊은 친구들 특징이, 역으로 제도적으로 압박이 들어가면 쉽게 멘붕상태가 됩니다. 노동부 운운하는 애들이 검찰에서 전화만 와도 초긴장하니까요.)

서로가 권리가 있습니다. 못난놈이든 잘난 놈이든간에. 

못난 놈이 못난 짓을 했다고해서 임금 안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