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5개구단 감독이 갈려 나가는 상황인데...

거론되는 자원자체가 다들 갑갑하죠...



사실 선수육성에 대한 구단의 시각이 바뀐게

두산의 화수분, 삼성의 시스템이 빛을 보기 시작한 이래니까

끽해야 5년이었거든요



2군 전용 훈련장을 기아가 한화가 최근에 만들었고

롯데도 상동구장 연지 10년도 되지 않았죠



SK와 넥센은 아예 2군 전용 훈련장이 없죠.....(아마 SK는 지금 짓고 있는걸로)

크보처럼 자원이 한정된 리그에서(아마야구 저변보면 그냥 답이 없;;)

구단이 선수를 키워내지 않으면 생존할 수가 없는 환경이죠

류현진 이후로 고졸 투수가 로테이션에서 바로 자리 잡는 경우는 없다고 봐야죠

류현진이 특출난거고...



근데 문제는 이 자원을 키울 지도자도 없다는 겁니다;

그냥 지가 했던 방식 그대로 하면서

지 방식 자체만 주입하는, 뭐 타격폼을 바꾼다거나 이런;;

코치 하나 바뀌면 또 새로운 타격폼으로 바꾸고;;;

요즘에야 좀 늘었지만 스포츠 심리학이나 생체학을 공부하지도 않고...

트레이너나 메디컬 쪽에도 아직 문외한이고...


삼성도 STC를 원래 사용하지 않다가 사용하면서 신세경을 봤다고 하니;;

야구 구단이 얼마나 폐쇄적이고 전근대적이었는지 알 수 있죠



그러니 세이버는 언감생신이죠;

그냥 무조건 좌투나오면 좌타;

최근에야 뭐 시프트를 쓴다지만 이것도 적극적이라기 보단;;



구단에서 돈들여서 지도자도 키워야해요

해외연수도 적극적으로 보내고;

코치들도 좀 공부도 좀 하구요...




그런면에서 양상문 엘지 감독이 좀 공부한 스타일이고...

마해영도 공부 하는 편인데 이 양반은 어디 감독으로 갈 형편은 안되고...



삼성도 류중일 이후를 생각해야하는데

지금 코치진에서 찾기가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