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라는 걸 보고 왔는데
- 작성일
- 12-07-20 10:34
오랜만에 고양이 동호회 애들이랑 만나서 초대권 같은 걸로 보러 갔는데...
굉장히 단촐한 뮤지컬이더군요. 배우가 총 7명으로 가능한.
개그 코드가 괜찮았어요. 뭐 제가 웃음이 좀 헤픈 편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웃기더라구요.
다만 등장인물들의 슬픈 과거 얘기할 때에는 긴장감이 떨어지고.
음악 좋고, 탁월한 노래솜씨에 화려한 연출과 현란한 춤들을 원하시는 뮤지컬 팬들은 좀 아쉬워할 거 같고요,
그냥 가볍게 즐길 분들에게 좋은 무대였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가격도 저렴하더군요. ㅎ...
출연진 중의 남자 한 명은, 같이 간 애가 '어디서 봤지, 어디서 봤지...' 하다가 남자의 자격 합창단 편에서 나온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그거 본 사람들은 알 얼굴인 모양이네요.
바람둥이 역이 나올 때에는 관객들에게 가서 느끼하고 손발이 오그라지는 멘트를 날리면서 꽃 하나 주는데...
맨 마지막에 옆에 있는 애한테 '오~~~ 여기 숨어있었네~~~'라고 해서리... 앞으로 걔를 볼 때마다 '오~~~ 여기 있었네...'가
메인 인사가 되는... ㅋㅋㅋ
간만에 그런 작은 무대도 나쁘지 않네요. ㅎㅎㅎ...
굉장히 단촐한 뮤지컬이더군요. 배우가 총 7명으로 가능한.
개그 코드가 괜찮았어요. 뭐 제가 웃음이 좀 헤픈 편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웃기더라구요.
다만 등장인물들의 슬픈 과거 얘기할 때에는 긴장감이 떨어지고.
음악 좋고, 탁월한 노래솜씨에 화려한 연출과 현란한 춤들을 원하시는 뮤지컬 팬들은 좀 아쉬워할 거 같고요,
그냥 가볍게 즐길 분들에게 좋은 무대였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가격도 저렴하더군요. ㅎ...
출연진 중의 남자 한 명은, 같이 간 애가 '어디서 봤지, 어디서 봤지...' 하다가 남자의 자격 합창단 편에서 나온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그거 본 사람들은 알 얼굴인 모양이네요.
바람둥이 역이 나올 때에는 관객들에게 가서 느끼하고 손발이 오그라지는 멘트를 날리면서 꽃 하나 주는데...
맨 마지막에 옆에 있는 애한테 '오~~~ 여기 숨어있었네~~~'라고 해서리... 앞으로 걔를 볼 때마다 '오~~~ 여기 있었네...'가
메인 인사가 되는... ㅋㅋㅋ
간만에 그런 작은 무대도 나쁘지 않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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