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드래곤볼 최고의 나쁜 남자는?
- 작성일
- 12-07-27 13:11
누구일까요?
드래곤볼과 슬램덩크는 뭐 너무 여러번 이야기하지만, 지겨우면서도 그게 재밌는 이유 중 하나는 굉장히 많은 사람이 공유하고 있는 스토리라는 것이 아닐까해요. 게다가 현 20대 후반에서 30대는 청소년시절을 드래곤볼과 공유하고 있으니 더욱 그렇죠.
드래곤볼과 슬램덩크는 뭐 너무 여러번 이야기하지만, 지겨우면서도 그게 재밌는 이유 중 하나는 굉장히 많은 사람이 공유하고 있는 스토리라는 것이 아닐까해요. 게다가 현 20대 후반에서 30대는 청소년시절을 드래곤볼과 공유하고 있으니 더욱 그렇죠.
제가 저번에 드래곤볼 관련된 글을 적고 삘이 받아서 주말에 드래곤볼을 완독했거든요. 근데 이 글의 제목과 같은 질문을 받으면 보통은 바람둥이 야무치나 무능력자 손오공을 떠올리겠지만 그 이상의 사나이가 있더군요.
그건 바로 천진반입니다.
피콜로의 분신인 마쥬니어와의 천하제일무도회가 끝나고 손오공은 찌찌와 결혼을 하고 떠나죠. 그리고 5년후 라데츠의 침공이 있는데, 부르마가 크리링에게 런치에 대해 물어봅니다. 그리고 크리링은 5년 전 천진반과 떠났다라고 대답하죠.
그러나... 천진반은 차오즈(똠방)밖에 모르는 바보 ㅠㅠ
인터넷을 찾아보니 합성을 이용한 패러디도 있더군요. 19금입니다.
ps. 점프 발간 단행본 표지 뒷면을 보면 늘 작가의 말이 짧게 나오죠. 드래곤볼의 경우 말도 안되는 설정등으로도 유명한데, 이미 1권 작가의 말에서 그 이야기를 해놨더군요. 미리 생각하고 그리기보단 그때 그때 생각나는 것을 그리는 편이 작가인 나도 재밌다;;; 그리고 만화 중후반부로 갈수록 일에 치여사는 것에 대한 회의감들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드래곤볼 이후로 단편 몇개를 제외하고는 더이상 창작을 하지 않게 되죠 -_- 뭐 그렸다고 해서 더 나은 작품을 그리긴 힘들었겠지만 그의 황당한 개그만화도 좋아했기 때문에 좀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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