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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상 사실 별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_-;;;;; 뚱해보이는 건 사실. 운동을 전혀 안 하고, 세 끼 꼬박꼬박 먹고 감량했다는 게 나름 좋은 점이라면 좋은 점이죠. ^^ 요요도 없습니다. ㅋ

비결은 야식 안 먹고, 설탕들은 음료수나 과자를 전혀 안 먹는 겁니다.

생각보다 많은 설탕이 음료수에 들어있더군요. 콜라 한 캔에 각설탕 9개, 오레오 4개에 각설탕 8개가 있다고 합니다. 아이스크림에는 더 많은 설탕이 들어가 있는데, 낮은 온도에서는 미각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단 맛을 제대로 못느껴 더 많은 설탕을 넣는다고 하네요.

이런 설탕에 들어 있는 당은 아마도, 손쉬운 에너지 획득 수단이기에, (정확하지는 않지만) 가장 먼저 에너지원으로 쓸 것 같네요. 단백질이나 탄수화물, 지방보다 에너지로 전환하는 비용도 적을 것 같은 느낌. 그래서 다른 형태로 돼 있는 것보다 설탕과 같은 당을 직접 먹는 건 살에 가장 큰 적이 아닐까 싶네요.

하여튼 그래서 인지 설탕 안 먹는 것만으로 7kg이 빠졌습니다. 간간히 야식은 먹었거든요 -_-;;;; 이거 비밀인데 ㅋ 72kg까지 빼라고 요구하시는 분이 있어서뤼....

근데 밖에 나오면 설탕 안 들은 음료 찾는 게 쉽지 않아요. 식품회사에서 뭔짓을 하는 지 몰라도, 단 음료수 한 번 마시면 계속 갈증이 조금씩 나서 더 많이 먹게 되기도 하고요.

그래서 제가 사용한 방법은 탄산수 드링킹입니다. 처음엔 좀 입에 안 맞기는 한데, 먹다 보니 맛나데요. 비싼 게 문제인데.... 페리에 같이 비싼 거 대신 국내에서 만든 초당탄산수나 트레비를 먹으면 해결되더군요.

그냥 물 마시라는 사람도 많았지만, 제가 그냥 물 마시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어쩔 수 없이 찾은 기호식품입니다. 제가 자극적인 걸 좀 좋아하는 득.

결국 결론은 살 빼려면 적게 먹어야 합니다. -_-;;;;

뭐야 당연한 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