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출처='엄지뉴스' 페이스북]

최근 SNS에서 화제를 모으는 '광화문 교보문고 살인사건' 연출 사진입니다.

지난 20일 네티즌 '해피바이러스' 님이 광화문 교보문고의 미스터리 스릴러 도서를 모은 공간에 연출된 살인사건 현장을 접하고 혐오감이 들었다며 현장사진을 '엄지뉴스'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미스터리 도서를 판매하며 혈흔과 사건발생 장소를 표시하는 흰 선, 폴리스 라인 등을 이용해 살인사건 현장처럼 묘사해 놓은 건데요.

이 사진을 올린 해피바이러스님은 "(현장에) 섬뜩한 바닥 페인팅과 폴리스라인이 책에 쳐 있더군요. 일종의 홍보 마케팅 기법인 듯한데... 관람보다는 혐오감이 먼저 드는 건 저뿐일까요?"라며 "스릴러 소설이나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마니아들은 모르겠지만 일반인들은 불편하답니다"라고 지적했다.

광화문 교보문고 미스터리-스릴러 코너 담당자는 23일 필자와의 통화에서“교보문고는 매달 테마를 잡고 도서를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하고 있다"며 "미스터리 스릴러물을 모아 살인사건 현장을 연출한 이번 이벤트는 지난해 가장 반응이 좋았던 ‘상품화 계획’ 중 하나를 다시 재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SNS 이용자 여러분은 이 이벤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