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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우리나라에서는 멜로 영화인 것처럼 포장되었지만

어쩌면 스릴러에 가까운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Wicker Park, 2004)'를 소개합니다.

제목이 너무 식상한데 제목보다는 훨씬 더 짜임새 있으면서 간단하지만은 않은 영화입니다.

* 이 영화의 감독 '폴 맥기건'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름만 들으면 누군지 모르시겠죠.

이 분이 바로 요새 우리나라 영드의 대세인 '셜록 홈즈' 시리즈를 만든 연출자입니다.

영드 '셜혹 홈즈'에서 보이는 디테일한 장치와 짜임새 있는 구조가 이 영화에서도 보입니다.

그가 왜 홈즈 시리즈를 연출하게 되었는지 이 영화를 보면 금세 이해가 갈 것입니다.

* 한 남자가 있습니다. 그는 약혼자가 있지만 2년 전 아무 말 없이 떠나간 여인을 아직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2년 전 사귀었던 그녀와 스치게 된 듯합니다.

그 남자는 약혼자를 속이고 그녀를 찾으러 갑니다.

쉽게 만날 수 있을까요?

* 멜로를 빙자한 스릴러에 가깝지만 유혈이 낭자하거나 육체적 폭력이 등장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한 여자를 찾으러 가는 과정 속에서 여러 사람과의 관계가 뒤섞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뒤섞여서 관계하는 것, 그것부터가 두려운 일일지도 모르겠네요.

* 사랑의 열등감 아세요?

선남선녀들이 너무나 아름다운 사랑을 할 때, 왠지 흙을 뿌리고 싶은 그런 마음. ;;

아마 누구도 조금씩은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 이 영화의 주인공 남자 배우로 조쉬 하트넷이 등장합니다.

조쉬 하트넷은 무려 13명의 헐리웃 스타들과 사귄 걸로 유명하죠.

리한나, 스칼렛 요한슨, 시에나 밀러, 아만다 사이프리드, 지젤 번천, 페넬로페 크루즈, 루시 리우, 케이트 홈즈 등.

그가 왜 그렇게 여성들에게 인기인지 이 영화를 보면서 배우는 것도 독거들에게 도움이 될.....

.....아. 그건 배운다고 되는 게....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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