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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당직자가 당원명부 팔아넘겨···"충격·곤혹"

http://news.nate.com/view/20120615n00196



새누리당 220만명의 당원 명부를 당직자가 외부로 유출한 사실이 14일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당의 심장'이라고 일컫는 당원 명부가, 그것도 당 수석전문위원이 고작 수백만 원을 받고 문자발송업체에 팔아넘긴 것으로 드러나며 여권은 충격에 빠졌다. 당의 도덕성 추락은 물론 올해 말 대선을 앞두고 당내 경선 및 본선에도 커다란 악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정치권과 검찰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이종근)는 4·11 총선을 앞두고 문자발송업체로부터 400만원을 받고 당원 명부를 넘긴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로 새누리당 이모 수석전문위원을 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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