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 피곤해
- 작성일
- 12-06-15 08:40
저녁에 친구녀석이 공연을 해서 보러갔다왔는데...
몰리에르도 몰리에르고해서 쩜 길고 지루하겠지. 라고 각오하고 갔건만.
설마설마 l'avare de Moliere 를 정석으로 3시간동안 할 줄은...ㅠ
엉덩이 아파 디지는 줄.
저녁도 대충 먹고 갔는데 공연이 끝나니 11시 반...ㅠ
배고파서 두통이 올 지경.
칭구한테는 일단 너무 길다는 따끔한 충고를 해주고
그래도 수전노 연기한 미셸은 많이 늘었다는 칭찬도 해주고
그런데 너는 역시 연기보다는 연출이 어울린다는 미래의 조언도 해주고
집에 들어와서 밥통을 테러했는데도 머리가 아픈거보니 졸린것 같은데 방금 귓가에 스치고 지나가는 '에엥~'소리...
하...
졸린데 모기라니.ㅠ
안잡고 자면 분명 10분뒤 또 에엥소리로 나를 깨울 깨 뻔하니 잡고자야하는데
넘 졸려서 제정신도 아니고
미치겠...ㅠ
오늘 나 뭐니.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