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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올림픽에서 김사니와 이숙자가 세터로 뛰었고

한송이는 김연경, 김해란 보다 더 많은 서브를 받았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에게 중요했던 예선 미국전, 예선 브라질 전, 8강 이탈리아 전, 4강 미국 전, 동메달 결정전 일본 전에서의 기록지에서

토스와 리시브 부분을 찾아 봤습니다.


예선 미국전



예상외로 선전했던 이 경기에서 한송이는 가장 많은 서브를 받으면서도 높은 성공률(75%)를 기록했습니다.
덕분에 우리 팀의 전체 리시브 성공률(77%)도 높았고 좋은 토스를 할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줬습니다.
이 경기에서는 이숙자가 더 많이 뛰었네요.



예선 브라질전

우리가 브라질을 이긴 경기인데 한송이가 절반이 넘는 서브를 받으면서 높은 성공률(77%)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김연경은 성공률이 좀 떨어졌고 범실도 2개나 범했네요.
근데 이 경기에서 한송이의 공격 성공률이 높았습니다.
김사니의 토스로부터 연결된 득점도 많구요.
그야말로 한송이 인생 경기였죠.





8강 이탈리아전

우리가 이긴 경기.
여전히 한송이가 가장 많은 서브를 받았고 리시브 성공률(73%)도 그다지 나쁘지 않았지만 지난 미국, 브라질 전과 달리 리시브 범실이 3개나 나왔네요.
그래도 전체 서브 리시브 성공률이 77%로 높았고 경기 중간에 투입된 이숙자가 좋은 토스를 보여주며 이겼습니다.
이숙자와 김사니의 토스질은 연결된 득점만 살펴봐도 굉장한 차이가 있다는걸 알수있어요.
당연히 이숙자가 훨씬 좋았습니다.




4강 미국전


우리가 패한경기.
패배의 1차 원인은 한송이의 한심한 서브 리시브 성공률 입니다.
실수를 3개나 했고 성공률이 50%에도 미치지 못했어요.
한송이 덕분에 우리팀 전체 서브 리시브 성공률은 55%로 매우 한심했습니다.
김사니의 토스로 부터 연결된 득점도 별로였습니다. 반면 중간에 투입된 이숙자는 표본이 적지만 토스로 부터 연결된 득점 비율이 김사니보다 훨씬 높았죠.
한송이와 김사니 대신 수비가 더 좋은 레프트 와 이숙자를 중용했어야 하는 경기였다고 생각되네요.



동메달 결정전 일본전

한송이가 또다시 최악의 리시브를 선보였습니다. 성공률이 40%에 그쳤네요.
한송이 덕분에 우리팀 전체 서브 리시브 성공률은 61%에 불과했습니다.
김사니의 토스도 최악이었죠. 연결된 득점 비율이 극히 낮았어요.
교체 투입된 이숙자는 그래도 더 나은 효율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