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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요일 월요일에 야간 근무였어요.

월요일에 야간 근무를 하고 화요일 새벽에 퇴근을 해서
쇠질장에 갔어요

아침에 하는거 보다 사람이 없어서 보통 이렇게 하거든요.


근데 주차장에 차를 대고 쇠질장 뒷편 흡연구역에서 담배를 피는데
어떤 한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자가 모자를 푹 눌러쓰고
저한테 "저기요 잠깐만요" 하는겁니다.

그래서 "네?" 그랬더니 다짜고짜 "오천원만 주세요"이러는 겁니다.
어이가 없기도 했고 지갑은 차에 있어서 현금 가진게 없었죠.

그래서 "지금 현금 없어요"라니까
"그럼
 저기 버거킹에서 햄버거 하나만 결제해줘요. 내가 지방 사람인데 나중에 꼭 돈 드릴게요" 라더군요.

저는 뭐지 싶어서.. "됐으니까 가던 길 가세요" 라고 했거든요.

그랬더니 저를 한 십초?정도 노려보더니 "씨발 개새끼가 오천원이 아깝냐" 이러고
어디다 전화를 하면서 가더라구요.

아니 뭐 그 사람이 칼을 꺼내도 제가 제압할수는 있었겠지만
생전 첨 겪는 일인지라...


뭐 그렇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