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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두산이 난리네요

저도 친한 지인이 다니고 있는데

사원대리 구분없이 희망퇴직 받는건 사실이라고 합니다.

벌써 올해들어서 3번째 희망퇴직이고..

두산그룹 전체가 위태위태한건 아니고

인프라코어와 두산건설이 좀 어렵죠

두산중공업은 두산건설의 대주주라 연결 때문에 그렇게 보일뿐

중공업은 사정이 그나마 낫다고 하더라구요

이미 면세로 빠질 인력은 다 빠졌고

남은 사무직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데

희망퇴직과 함께 뺑뺑이를 돌리고 있는게 문제죠

부서 전환배치 시키고 이리저리 돌리면 아무래도

희망퇴직 생각없던 사람도 회사가 날 이렇게 몰아 붙이나 싶은 느낌이 드는거니까..

근데 두산은 작년부터 어렵다고 했거든요

건설은 PF 때문이고

인프라코어는 중국 리스크 때문이라고...

중국공장 라인을 하나만 남기고 올스톱을 시켜버려서..

재고가 장난이 아닌데 중국 건설경기가 죽으면서 팔리지도 않고;;

이게 작년부터 쌓여서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밥캣은 그전부터 흑자로 전환됐다던데...

선제적 투자라는게 잘터지면 대박이지만

경기예측을 못하면 그 만큼 치명타가 된다는 걸 보여주고 있는거 같습니다..

김현수 잡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