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이야기
- 작성일
- 18-10-16 12:58
개막한지 한달도 넘었는데....
시즌 NFL 이야기 좀 해보려구요
이번 시즌은 두가지가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
첫번째는 디펜스 팀에 대한 가슴 높이 이상의 태클에 대해 반칙으로 불려지는 규정이 새롭게 만들어 지면서
다득점 경기가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특히 쿼터백 보호가 강화되고 있어서 더 그런듯...
막 양팀 둘다 40점 이상 경기도 수두룩하고....
이럴수록 디펜스팀에 에이스를 보유한 팀이 더 유리해지겠죠... 하지만 현실은 닥공팀들의 성적이 ㅋㅋㅋㅋ
두번째는 루키 또는 2년차 쿼터백들의 전성시대 입니다.
KC의 마홈즈를 필두로, 브라운스의 베이커 메리필드, 시카고의 트루비스키가 두각을 보이고 있고
작년 루키인 샘 다날드와 조쉬 로젠 등도 주전 라인업에서 활약하고 있죠...
물론 그중에서 최고는 3년차 제러드 고프입니다. 작년에는 카슨 웬츠가 한 발 더 앞서가나 싶었는데
올시즌 고프는 뭐 헤드코치 숀 맥베이 빨이라고 쳐도 대단합니다.
일단 전반적인 시즌은 램즈가 무패 팀입니다. 6라운드 현재 6승이고...
걸리라는 리그 최고의 러닝백과 탄탄한 와이드리시버, 타이트엔드(쿱, 쿡스 등등) 그리고 탄탄한 O라인에,
쿼터백 고프가 숀맥배이의 콜을 거의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습니다...
이 팀은 디펜스도 좋아서 현재 기세로는 뭐.... 언제 패하나 싶은....
램즈는 지난시즌에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했기 때문에 6라운드 시점에서는 가장 강력한 슈퍼볼 후보입니다.
그다음은 닥치고 공격팀 캔자스시티 칩스 입니다.
주전 쿼터백 알렉스 스미스를 보내고 2년차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가 새로운 주전 쿼터백이 되었는데
역시나 카림 헌트니 켈시 같은 러닝백과 타이트엔드도 수준급이지만
마홈스 보는 맛이 쏠쏠합니다. 기본적으로 보는 맛이 있는 쿼터백...
수비는 개판인지라 이 성적이 오래 갈지는 모르겠지만(5승 1패) 암튼 재밌는 팀인건 확실
그 다음은 현역 최장거리 리시빙 기록을 새롭게 세운 드류 브리스가 버티는 뉴올리언스 세인츠
시즌 초반 약간 으응 하는 느낌이 있었지만 역시나 공수 밸런스가 좋은 팀이죠.
그리고는 영원한 강자 패츠가 있고, 강팀이라 예상되는 팀들은 다들 조금씩 올라옵니다.
마이애미가 대진 탓에 현재 성적이 좋고... 작년 디펜딩 챔피언 필라델피아 이글스는
들쭉날쭉 중....
현지에서는 마홈스의 MVP도 언급될 정도니... 물론 고프가 더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암튼 룰 개정 덕분에 쿼터백들과 러닝백들의 신기록이 쏟아질 수도 있다는데 그것도 흥미롭죠.
개인적으로 뉴욕자이언츠에 지명된 신인 러닝백 세이콴 바클리가 가장 흥미롭습니다.
이 친구 뛰는 거 보면 못잡는게 엄청 신기함 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