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제 의견이 아니고 차두리 의견을 옮기는 겁니다. 물론 제 기억이 틀릴수도.

@일단 가장 짧던 알제리. 

알제리는 크레이지 팀. 아프리카 팀들이 많이 그렇듯이 분위기 타면 잡기 힘든 팀. 대신 그 선수들을 마음 놓고 플레이하지 못하고 답답하게 하면 쉽게 풀릴 수도. 

@막강 벨기에.

H조에서 가장 재능있는 팀이고 현재 자신감이 넘치는 팀. 월드컵 우승을 노릴 수도 있는 수준 높은 팀. 다만, 평가전을 통해 본 바로는 아자르를 비롯하여 유럽 강호 프로팀에서 긴 시즌을 치룬 선수들의 몸상태가 최상이 아님. 하지만 대회에 맞춰 컨디션을 맞출 수 있다는 자신감을 봤음. 

@러시아. 

명장 카펠로가 감독인 팀. 카펠로는 수비 전략이 돋보이는 감독. 러시아는 조직력이 아주 강한팀. 특별한 포메이션이 있다기보다 9-1의 토탈 축구 지향.

지르코프는 역시 클래스가 있는 선수(김거울: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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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차두리를 비롯한 2002 월드컵 스타들은 노장이 없는(박주영이 최고 고참) 현 대표팀에 대해 걱정하더군요. 저도 이거 진짜 이해안가요. 차라리 김창수보단 벤치에 앉히더라도 차두리가 나을텐데. 노장으로 월드컵 2002를 뛰었던 홍명보가 왜 그렇게 (소속팀에서 출전도 제대로 못한) 젊은 팀을 고집한 것인지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