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조중연씨가 연임을 하지 않아 화력이 분산된 듯한 느낌이 들어요.

이회택씨는 모르겠어요. 선수 구성에 관여했다고 하는데 기술위원장이 그런것도 못하나 싶고..
그리고 당시 비주류 조광래씨를 감독 선임하도록 결정한 것도 이회택씨에요.

나름 대화합 차원에서.. 조중연이랑 조광래씨 사이 안좋은 건 다 아는데

중간에 쉴드쳐준게 이회택씨.. 기술위원장에서 두번 자진 사퇴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회택씨는 조광래씨한테 디스당한 이후 이번 월드컵 관련 아무것도 못하게된 신세입니다.

까려면 기술위원장 수행 시 능력 부족 정도..


허정무씨는 연대출신이죠. 고대라인이랑 관계도 없고,

비교적 감독일 때는 선수 선발때 자기 기준 능력위주로 선발했다는 것이 대다수 의견입니다.

신인들도 많이 기용했었고..

이번에 이렇게 굴러가도록 통제를 못한게 정말 의아함..개인적으로 최대의 미스테리..바지사장인가??


지금 제가 제일 원망스러운 건 조광래씨인데요..

뛰지도 않을 해외파 무조건 벤치에 꽉꽉 채외놓고

해외파, 국내파 따로 훈련시키고 해서 팀 캐미스트리 박살낸 정황이 있습니다.

최광희 감독때 기성용 윤석영 SNS 사건 터뜨리게 만든 장본인이라 개인적으론 믿고 있습니다.

그때는 진짜 경질당할 만한 수준이였음. 다만 시기가 극도로 안좋았고 절차가 개판이였을 뿐..


이 사건 이후로 축협 내부에서 다른 의견을 낼 수 없는 상황이 되지 않았나

저는 개인적으로 추측만 해봅니다.

히딩크 감독 이후 외국인 감독 기용 결과 실패, 이 후 국내 감독 원정 16강 진출 달성으로

나름 자신감있게 비주류 국내 감독을 선임했다가, 내부 항명으로 이어지고..

이렇게 되나까 비교적 협회랑 관계도 좋고 국민에게 인지도있는 경험없는 감독으로 밀어부친 모양이에요.

전술, 선수 선발은 협회가 한다.. 대신 감독으로 출전만 해다오.. 이런 느낌..



기본적으로 축협은 그럴 수 밖에 없는 구조에요.

전체 예산에서 국가지원금이 1% 도 안됩니다. (이것도 국가 감사 안받으려고 버팅기다가 마지못해 받음)

거의 사조직인 상태..

근데 다시 생각해보면 예산 절반 정도가 협찬이랑 토토수익금이거든요.

결국 국민한테서 예산 받아 쓴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