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후보자에 대해..
- 작성일
- 17-06-09 01:30
우선..
인간적으로 강경화후보자는 좋은 사람 의 느낌이 납니다.
말을 할때에 유창하게 잘한다기 보다는 어휘의 선택이 고급지고
단어의 연결이 깔끔한 것이 확실히 언어적 능력이 뛰어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외교는 국제적인 정치무대라고 생각합니다.
UN의 내부에서 여러국가를 상대하는 것과
한국이라는 강대국에 비해서 아직 열세인 국가의 일원으로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북한 등등..
까지 과연 이 험난한 국제정세에 알맞는 균형잡힌 인물로서 활약할 수 있을것인가
이 부분은 사실 검증이 쉽지 않다고 봅니다.
외교의 수장으로서 사실상 비교할 만한 여성대상자가 없었고
타국을 봤을때도 외교쪽으로 여성은 당연하게도 드뭅니다. (남성우월이 아직 강하니)
국제적으로 부드러운이미지보다
오히려 우악스러운 남자의 이미지가 외교적으로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의 상황
중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의 험난한 외교전쟁이 진행중인데 여성이 가진 소프트한 강점외에
외교적 장점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 그러한 장점을 바로 UN에서의 경험을 강경화후보자가
내세우고 있죠.
UN의 경험으로 냉엄한 국제관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개인적으로는 뛰어난 여성들이 정치에 뛰어들길 바라기에
강경화 후보자를 응원해주고 싶지만
북핵을 앞세우는 북한. 군사력을 증강시키는 일본
사드로 인해 한국에 날 선 중국. 한국을 땅개마냥 앞세우는 미국
그리고 탐탁치않아하는 내부적인 여/야 의 인사들(우리나라)까지..
우려가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청문회에서 볼 수 있듯
정치적인 대처, 준비가 미흡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데요.
외교부 장관이 된다면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좋은 미담과 능력을 보여주길 기대하고..
JTBC와 유시민의 판단이 조금 섣부른 것은 아니었을까 하고 이후 생각 되길 바랍니다.
지금 현재의 국제정세에서
내치 못지 않게 문재인정부에 중요한 것이 바로 외치거든요.
외교부장관이 오히려 총리보다 더 중요한 자리일 수 있는 시점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부디 올바른 방향으로 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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