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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뉴스공장에서 김어준과 양지열 변호사는

검찰이 전략을 잘 짰다며 피의자를 편안하게 해 준후

검찰은 애시당초 부인할 걸 대비한 신문조서를 받았을 것이라고 하더군요

어차피 검찰의 신문조서는 퍼즐처럼 연결되어서

피의자들이 그 진의를 파악하긴 힘들고

그걸 변호인들이 조력을 해줘야 하는데

ㄹ혜와 그 대리인단은 정상적인 피의자-변호인 관계가 되지 못할 거라고 예상하더라구요



뭐 일견 일리는 있다고 생각했지만

전 좀 아니올시다 싶기도 했습니다.

검찰조사 저도 받아봤거든요

물론 김어준이는 지도 조사 받아본 경험으로, 양지열 변호사는 법 짬밥 먹는 통박으로 그렇게

얘기할 순 있지만,

전혀 근거가 없죠. 그냥 두 사람 개인의 감일뿐



느낌상 검찰이 이런저런 눈치보면서 영장은 어찌 청구할 거 같습니다만,

기각될 확률이 높게끔 영장 청구할 거 같습니다.

재청구는 안하겠죠 당연히.



특수본 차장검사의 손님 발언이나

조서 검토하는데 7시간이 걸렸다는 믿기 힘든 드립들을 보면

검찰은 딱히 대통령을 주범으로 보고 기소할 의지가 있나 싶습니다.

검사가 잘해준다구요? 그건 때에 따라서 다른겁니다.

김어준이나 양지열 변호사가 검찰 수사관이 악역을 하고 검사가 선역을 한다고 하는데

그건 피의자가 겁먹은 경우에나 가능하죠

변호사 대리인단을 데리고 검찰청에 들어간 전직 대통령에게 먹힐 수법이 아닙니다.

오히려 검찰이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걸 보여줘야죠

물론 편하게 해서 상대가 진술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도 기법이지만

이렇게 출석부터 퇴장까지 파면당한 대통령이란걸 전혀 느낄 수 없을 만큼

전대미문의 예우를 하는게 무슨 수사기법입니까


아침부터 김어준 양지열의 설레발 오브 설레발을 들었더니 어이가 없.....





검찰이 구속영장 청구는 할 것이다. 다음주쯤

다만, 구속사유를 충분하게 적시하지는 않을 것 같다

공을 법원에 넘기고 기각되더라도

영장 재청구를 하진 않을 것이다.



대충 이쯤 짐작됩니다.

특검법 다시 통과시켜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