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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economic/finance/newsview?newsid=20131127060204054

아래는 기사 중 일부

[머니투데이 박준식기자][황금알 낳던 사업서 '돈먹는 하마' 전락… SK 두산 한라 LIG 등 홍역앓이]

주요 대기업들이 부실 건설 계열사 처리 문제로 중병을 앓고 있다.

정부가 세 번이나 바뀌었지만 부동산 경기는 호전되지 않았고 과거 황금알을 낳는 사업이던 건설업은 이제 돈 먹는 하마로 전락했다. 문제 건설사들은 상당수가 오너 지분이 들어있거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순환출자 지배구조로 연결된 탓에 쉽게 포기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건설사는 우량 계열사마저 부실하게 만드는 유동성 블랙홀이 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K와 두산, 롯데, LIG, GS, 한라 등이 건설 계열사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SK그룹의 경우 오너 일가인 최창원 부회장이 지난 9월 부실의 책임을 지고 SK건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지만 계열사를 통해 48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해외 플랜트 사업에서 대규모 부실이 드러나고 국내 주택사업에서 미분양이 속출하며 SK건설이 올 3분기까지 누적 2855억원의 순손실을 낸 까닭이다.

중략

두산건설도 지난 3년간 두산그룹의 유동성을 동나게 만든 골칫덩이다. 두산이 그간 두산건설에 쏟아 부은 자금과 계열사 자산의 가치는 줄잡아 2조원이 넘는다. 두산건설은 이런 지원에도 불구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가 4568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자 3자배정 상환전환우선주(RCPS) 4000억원을 발행하기로 했다. 두산건설 대주주인 두산중공업(84.29%)은 이번 증자에 보증을 서기로 했다.

두산건설은 2000년대 후반부터 안정성 있는 토목을 대신해 아파트 사업에 뒤늦게 뛰어든 것이 큰 패착이었다. 두산건설은 대규모 미분양 사태로 2011년에 2935억원의 순손실을 내고 그 해 3894억원의 대손상각을 인식하면서 부실화됐다.

이에따라 두산그룹의 전략 타워인 CFP팀은 2010년 11월에 두산건설에 두산메카텍을 합병시키고 2011년 5월에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2000억원 발행했다. 그해 6월에는 3000억원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등을 실시했지만 끝내 경영정상화를 이루지 못하자 올 4월에 또 다시 유상증자와 사업부 출자 등으로 약 1조 원에 달하는 지원책을 내놓았다. 이번 RCPS 발행까지 합하면 최근 3년간 두산건설에 들어간 지원액은 2조5000억원에 달한다.


건설...

산업자체가 부침이 심하고. 쩝

이게 원인인건지 두산베어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