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사람 마음이란게 갈대와 같아서..

 환경이나 상황에 따라서 많이 흔들리고 변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바늘도둑이 소도둑된다는말이 있듯이

자그마한 거짓말이 자그마한 편법이 불어나고 불어나서 감당하기 힘들정도로 치달을수 있는게

인간이고 사람이죠.


  그리고 어느순간 자기가 한 불법이나 편법은 그래 이정도는 남들도 하니까..

 또는 어쩔수 없이 할 수밖에 없었어.. 라는 자기변명에 빠져서  어느순간 당연스럽게 무감각해질 수 있습니다.

 물론 정말 애초부터 모르고 어린애가 개구리 뒷따리 뜯고 벌레 날개 뜯으며 놀 듯이 그런 유저들도 있을 겁니다.




 문제는 이것을 바로잡지 못하는 학교/학원 교육과 사회시스템이죠


 학교는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교육과 훈육의 장이 아니라..

 이론을 주입하고 시간을 때우는 공간이 되어가며  본질적인 교육마저 학원에게  밀리고 있는 실정이고


 사회에서는  제일 꼭대기부터 내려오는 온갖 비리의 행태들.. 
 
 힘있는자.. 결국 이기는 자의 논리가 정답이라고 해야지 통하는 사회..

 그러한 힘있는 자를 동경하는 사회..


  이런 사회속에서 일베는 어찌보면 당연한 현상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90년대부터 2000년대로 넘어오면서 계속 들었던 생각이..

마치 일본같이.. 일반적인 정의에 대해서.. 무감각해진다.. 라는 생각이 점점 확신에 가깝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겉다르고 속다르다는 말을 많이 듣는 일본의 개인주의처럼 ..

우리나라도 결국 상대방을 못믿는 불신의 길로.. 자기영역만 지키려는 오덕함으로

 상대적이고 유행이다고 해서 올바른 정의의 가이드라인이 점점 후퇴되는 .. 이런 상황


  몇년전만해도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행위와 춤이 공중파에 나오더라도 

 수위를 지킬 수 있는 분위기였다면 

  지금은 대놓고.. 좋은데.. 그정도가 뭐 어때서...  이런 분위기로 점차 넘어가고 있으니까요..


 
 일베에서 지독한 개인/불신주의에 물들어 민주화당했다

   선비타령하는 현실이 어색하지 않은게..  참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