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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진보정당에게 유리하기도 하고 지역구도타파에도 도움이 된다고 봤으니까요.

그런데 08 민노당, 12통진당 사태에서도 보여지듯 비례대표제도가 직능대표성 있는 분들이 제도권에 들어가는데 도움이 되질 않았습니다. 민주당 일부는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오히려 비례확대를 주장하는 진보판에서는 완전히 개판되어 <먹을 것 찾는 하이에나>들이 제도권 진입하는 꼴이 되었지요. 08년에 그런식으로 이정희, 홍희덕 같은 인간들이 국회의원이 되었고 12년에 이석기-김재연 같은 말종들이 뱃지를 달았습니다.

비례대표 확대 취지자체에는 200% 공감하는데 지금 하기에는 특히나 진보진영이 전혀 준비가 안되었습니다.

04민노비례대표-->08민노비례대표-->12통진비례대표.

비례대표 명부상의 사람들이 질적으로 점점 악화됩니다. 

지금은 보수양당에 비교해서조차 직능대표성이 있다고 보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비례대표 확대가 당장은 진보판 인사들의 제도권 진입을 용이하게 하겠지만 결국 이게 지금 수준으로 정치한다면 독으로 작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중앙당 정파위주의 줄서기를 가속화 시키겠지요.

그나저나 박재상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