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쓰면 나쁜 편법, 내가 쓰면 착한 꼼수.
- 작성일
- 16-04-11 11:19
 http://d0798 [229] |
야권단일후보란 표현에 법원이 제동을 걸었죠.
일부만 단일화해놓고는 야권단일후보라고 쓰지 말라는거죠.
(기본적으론 맞는 말입니다. 근데 과거에 진보신당에서 선관위에 이의제기 했을땐 씹혔고 이번에 국민의당이 소송하니 받아준건 좀 떨떠름하지만서도.)
근데 그걸 못쓰니 편법을 쓰네요.
일부 듣보잡 시민단체를 내세워서 그들이 선정한 "야권대표후보"랍니다.
다른 사람이 그러면 좀 덜 미울텐데 심상정대표가 그런 방법을 쓰니 허탈한 웃음만 나오더군요.
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변하면 당연히 정책이나 선거대응방식도 바뀌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그리 오래된 시절도 아니고 본인이 주도해서 창당했던 정당에서 피해입었던 사안 중 하나를 이렇게 법망만 피해서 활용하는건 씁쓸합니다.
한주를 이쁜이 사진으로 시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