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소개] Mechanical Marvels : Clockwork Dreams.
- 작성일
- 13-06-11 12:21
시계 태엽 장치로 작동하는 기계들을 일컬어 오토마톤이라고 한답니다. (Automata, Automaton)
태엽 장치들이 가져다주는 기계적 정교함에 착안하여
톱니바퀴, 캠, 태엽만 활용하여......... 사람, 동물 등등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게 만든 예술/기술품입니다.
간단하게는 오르겔 같은 뮤직박스 부터......
복잡하게는.........
이런...... 은으로 만든 백조 까지........... ^^;;;
캠브리지 대학교의 과학철학, 과학사학자 Simon Schaffer 교수가
이런 오토마톤들에 얽힌 과학사, 과학철학적 이야기들을 설명해주는 다큐 되겠습니다.
예를 든다면.....
잘츠부르크의 기계극장 같은 작품은 (Mechanical Theater)
지배자가 생각하는 이상적 사회.........
도시민 모두가 제 할 일만 "기계처럼" 해주는 사회에 대한 이상을 표현해내기도 하는가 하면....
18세기의 위대한 오토마톤 제작자 중 하나였던 자크 드 보캉송의
먹고 싸고 울고를 다 할 수 있는 "기계 오리"
<복제, 복각품으로 추정.>
당대 크디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체스 두는 터키인" 등등에서 볼 수 있듯,
"생명" 혹은 "지능"을 재구하려는 시도들 뒤에 담긴..... 세상에 대한 재해석.
"인간, 동물, 기계..... 과연 무엇이 다르던가?" 같은 의구들이
바로 이런 오토마톤들에서 비롯되더란 이야기들........ 등등
(초기 SF물의 주요 모티브가 되곤 하였고 지금까지도 그 전통??은 이어지고 있지요.
요즘 인기있는 게임에서의 한 캐릭터의 백그라운드 스토리가 마침 매칭이 되는데요.
시계공 아버지가 죽은 딸의 이루지 못한 꿈을 이뤄주게 하기 위해,
태엽장치로(전기에 의존한다고 하지만) 딸의 형상을 만든다는 이야기가 있지요.
이 이야기가 오토마톤 이야기와 그 궤를 같이 하고 있다 봐야겠죠? ㅋㅋㅋ
물론 다큐엔 이 이야기는 없습니다. ㅋ 그저 이해와 흥미를 돕기 위해 제가 달은 덤일 뿐입니다 ㅋ)
오토마톤들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겠습니다.
때론 기괴하지만, 매우 재미나고 또한 매우 친숙한 이야기들을 한껏 담고 있으니
꼭 보시길 권해봅니다.
찾아볼 방법은 굳이 제가 말하지 않아도 아실듯 싶군요. ^^;;
태엽 장치들이 가져다주는 기계적 정교함에 착안하여 톱…', 'http://cyberneticzoo.com/wp-content/uploads/turk-chess-automaton-01-x64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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