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고양이 키운지 벌써인지 이제인지 2년이 됐는데요.

현 동물병원들에 불만이 아주 많습니다.(맘에 드는게 없죠)

가장 큰 불만은
어디를 가야할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도통 믿을 수가 있어야 가까운데를 택해 가는데
믿을 수가 없으니 검색이란걸 해서 의심의 눈초리를 하며 첫 방문을 합니다.
그러다 괜찮다 싶으면 다니고 아니면 다시 검색...

예를 들어 가장 많이 들 하는
예방 접종과 불임 수술

다 돈이 달라요.
사람하고 같게 생각하는게 문제가 있는건지는 몰라도
가장 기본적인거 부터 저러니

아파서 가는건 정말 너무 다양합니다.

어디는 감기 증세로 가면 약만 먹이고 어디는 심초음파 하자는데도 있는데
똑같은 약을 써도, 똑같은 심초음파를 해도 가격이 다릅니다.
병원마다 하자는 진료가 다 다르니 믿을수도 없구요.


정말 모든 상황을 고려해서 과잉이라고 생각될 만큼 진료를 하자는 의사도 있고
이건 뭐 남의 집 동물이라고 막대하는지 대충 보고 대충 약먹이면 돼요~ 하는 의사도 있구요.


또 ㅎㅎ 억지로 수술 건을 만드는 양아치 의사도 있다고 하더군요.


우리나라 위정자들이 동물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무조건 싸게 해달라는 게 아니라
부디 체계를 잡아줬으면 합니다.

집 앞의 병원에 맘 놓고 갈수 있도록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