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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의 한 관계자는 <스페셜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내부적으로 쌍발엔진으로 하는 것이 군에 더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다”고 말했다.

반면 한국국방연구원(KIDA)은 과도한 개발비와 개발시간 등을 고려했을 때 쌍발 보다는 단발이 경제적으로 수월하다고 주장했다.

KIDA의 한 관계자는 “쌍발엔진이 단발엔진보다 성능은 우수하나 전투기의 중량과 경제성 등을 고려했을 때단발엔진이 사업성과 경제성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세계 각국이 F-16의 노후화 시점이 다가오고 있어 향후 최대 180조원(F-16 대당 가격 600억원x3000대 예상)규모의 미들급 전투기 시장을 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제성 우위

KIDA 등이 단발엔진을 주장하는 데에는 개발과정과 실전에서의 문제점이외에도 수출시장에서 뒤쳐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쌍발형 전투기 엔진을 만드는 것도 문제지만 만들고 수출할 길도 없다”며 “전 세계적으로 쌍발을 보유한 국가는 극히 일부에 국한되어 있어 판로확보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방산전문 컨설팅업체 틸그룹에 따르면 F-16이 절대 우위를 점한 전 세계 미디엄급 전투기 수요는 2020년부터 2040년까지 3328대로 예상된다. 전체 전투기 수요 4455대의 75%에 해당 하는 규모다. F-16의 퇴진으로 미디엄급 전투기 1대 가격을 6000만달러로 할 때 2000억달러(213조원) 시장이 열리는 것이다.이에 따라 한국형 전투기 사업에서도 경제적 가치를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쌍발엔진, 재앙 될 수도

방위사업청은 지난달 9일 “4월에 개발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하고 6월에 우선협상 대상 업체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방사청은 “우선 협상대상 업체와 협상을 통해 11월 체계개발 계약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개발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쌍발 엔진은 개발비가 더 소요되지만 전투능력 면에서 장점이 있고 단발 엔진은 이미 개발한 FA-50 기반으로 개조 개발하는 등 경제성 면에서 수월하다”면서 “국방부와 합참, 공군 등 모든 관련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엔진 수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 분야의 한 관계자는 “KF-X 사업의 목표는 전투력 확보와 항공산업 육성이라는 2가지인데 쌍발이든 단발이든 전투력 측면에서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결국은 수출할 수 있는 기종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위사업의 또 다른 고위 관계자는 “한국이 쌍발전투기를 만드는 것은 재앙이다”며 “가치 없는 쌍발 사업보다는 단발로 가는 것이 국익에 훨씬 큰 도움”이라고 주장했다.

http://m.speconomy.com/articleView.html?idxno=30231&menu=2

만약 제가 대통령이라고 하면 육방부에 힘이 지나치게 쏠린  파워게임을 개혁해서 공군 예산을 늘리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아니잖아요?   아닌데 뭐 어쩔수 있겠어요...   

kfx에 이것저것 다 쑤셔 넣어서  작전요구성능 빵빵한걸로  만들고 그걸로 수출하고 싶은 장미빛 미래를 꿈꾸고 싶지만 현실은 수출도 안되고 예산 확보도 안되서  미들급 대체도 다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아예 kfx 안찍는 선택이라면   FX 1,2차 때  패키지로 엮어서 엄청나게 사면서 수준급 전투기의 가격을 후려칠수 있었습니다.     하이-미들급을 묶어서 샀다면 한국 전투기 시장은 어마어마 해져요.    

kfx를 찍는 선택이라면 FA-50  을 기반으로 있는 기술로 찍어서 가격대 성능비를 맞추자는게 현실적인 제안입니다.    

독자 생산하면서 가성비도 맞추고 성능도 준수한데 수출까지 되는 그런  기적은 없습니다.  

현재 무기산업체들간  파워게임의 공백이 생기는 곳이  동남아나 동유럽 남미처럼 공군은 만들고 싶은데 그에 따른 가격은 겁나는 그런 동네로 생각됩니다.     수출하려면 가격에 성능을 맞춰야 해요.    

어차피   육방부 신세에 지금도 북한공군은 넉넉히 제압하고.     어중간한 KFX론 정보작전 능력이 떨어져 독자적인  일본-중국과의 가상 충돌도 희망없습니다.

어중간하게 타협하니까  어중간하게 예산낭비하는거라는.....   

공군 본인들이  f-35로 (어중간한걸 비싸게 사면 )  부카니스탄 타격할수 있다고  명분을 세워줘서..  

정치권에서 리베이트의 욕망과 결합되는  포장을 하니까   응원할 기분도 안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