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 이번엔 에어컨 기사 추락사…구의역 사망 사고 ‘판박이’
- 작성일
- 16-06-26 23:50
삼성전자서비스 하청 노동자가 에어컨 실외기를 수리하다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도 높은 실적관리 속에 안전장비 하나 없이 일했던 비정규직 노동자의 차량에는 찢어진 도시락 가방(사진)이 남아 있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촉박한 시간+위험한 일--->하청노동자에게 떠넘기기.
이게 대한민국의 노동조건 공식 같습니다.
1사1노조나 산별노조같이 단일 노조가 안되면 이런 문제가 교섭 사안 자체가 안되기 때문에 곳곳에서 계속 발생할 수 밖에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법이란건 일반적이고 포괄적으로 적용되는 것인지라 근본적으로는 노동조합이 교섭력이 없으면 즉시적/효율적 대응이 안됩니다. 더군다나 지금 주요3당이 이런 문제에 관심이 있는 정당들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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