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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맨시티 원정에서 또 역전패를 당하면서

2경기만에 선두 첼시와 9점차를 만들어 버린 아스날..



4분만에 월콧 득점이후 변변한 공격도 못하고 철저하게 쳐발렸어요

맨시티에서 아게로와 페르난지뉴가 징계로 출전을 못하고 있고

시즌 내내 출전하지 못하다가 최근에야 나오는 야야투레 상대로도

중원에서 속절없이 털렸네요



나름 빅6라고 하는 우승경쟁팀과의 경기에서 유일하게 첼시에게만 1승

나머지는 비기거나 지거나(맨유 토튼햄 무승부, 리버풀 맨시티 패)

근데 비기거나 진 경기를 보면 흐름이 보통 비슷합니다.



일단 중원에서 속절없이 털립니다. 상대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패스의 흐름이 너무 자주 끊깁니다. 그러니까 공격이 안되죠...

그리고 대부분 이기다가 동점골 또는 역전골을 허용하곤 합니다

체력적인 문제도 지적을 받습니다



벵거는 역시나 경기일정 핑계를 댔는데 에버튼이나 맨시티는 뭐 한참 쉬다가 나왔나요

게다가 에버튼 맨시티는 아스날과 만나기전에 흐름이 좋지 않던 상황이었습니다.

오히려 발이 무거울 애들은 걔들이라는 거죠



상대방에 맞는 전술을 구사하지도 못하고 약점을 파고드는 집요함도 없습니다.

늘 하던대로만 합니다. 그게 상대방이 약팀이건 강팀이건

파이팅도 부족하고 지면 지는가부다 하고 집니다... 언제부턴가 역전승이 없는 팀이죠..



세부적인 선발 스쿼드를 꾸리는 것 부터 중원의 조합을 해결하는 것도 답답해요

쟈카 코클랭이 이미 에버튼전부터 대삽을 펐는데 답이 없습니다...





올해 우승 못하면 벵거랑도 안녕할듯

4/16은 과학이 아니라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