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 배워 간다는 것
- 작성일
- 13-12-11 14:05
어제는 오후에 문자가 왔더라구요.
노조위원장이신데(요즘은 지부장이라는 표현이 더 맞겠네요;;;) 요지는
너무 힘든 시기이고 도와줘서 고마운데, 날씨도 추우니 술 한잔 어떠시냐고
저야 오케이라고 말씀 드리고, 동네 건치 의사형님 불러서
셋이서 쳐먹었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자신이 겪은 일을 말씀하시더라구요.
문자로 '다른 사람들은 죽는데 넌 왜 안 죽냐' 등등을 보낸 사람들 하며, 또 구사대로 자신들을 쥐어팬 사람들
그 생각나는 사람들에게 일일이 감옥에 있으면서 편지를 보냈노라고, 화해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그렇게 3년을 감옥에서 보낸 후 돌아왔을 때, 40여명 편지 보낸 친구들이 모두 하나같이 따뜻하게 변했다고 하더라구요.
술자리에선
형님 전 대딩때 저넘은 틀림 없이 갈거다 생각했는데, 농활을 못 가겠다고 하는 넘 쥐어패기도 했어요.
전 저와 생각 다르면 모두 적이예요, 적
하고 평소의 변함 없는 소신을 말했는데
오늘 아직까지 숙취가 남아있긴 한데
했던 말이 되새겨지네요.
책에서 고매하신 분들이 저런 말씀을 하셨으면, 분명 신발넘 호박씨 까네 했을텐데
함께 술 마시다, 저희 집에서 같이 주무시다
아침나절 출근길 김밥 파셔야 하신다더니, 새벽 첫차로 평택을 가셨나 보더라구요.
저로서도 다음주가 관련해서 재판이 있네요.
추운 겨울, 좋은 결과가 그분들께 있었으면 좋겠는데
어쩔지 모르겠네요
노조위원장이신데(요즘은 지부장이라는 표현이 더 맞겠네요;;;) 요지는
너무 힘든 시기이고 도와줘서 고마운데, 날씨도 추우니 술 한잔 어떠시냐고
저야 오케이라고 말씀 드리고, 동네 건치 의사형님 불러서
셋이서 쳐먹었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자신이 겪은 일을 말씀하시더라구요.
문자로 '다른 사람들은 죽는데 넌 왜 안 죽냐' 등등을 보낸 사람들 하며, 또 구사대로 자신들을 쥐어팬 사람들
그 생각나는 사람들에게 일일이 감옥에 있으면서 편지를 보냈노라고, 화해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그렇게 3년을 감옥에서 보낸 후 돌아왔을 때, 40여명 편지 보낸 친구들이 모두 하나같이 따뜻하게 변했다고 하더라구요.
술자리에선
형님 전 대딩때 저넘은 틀림 없이 갈거다 생각했는데, 농활을 못 가겠다고 하는 넘 쥐어패기도 했어요.
전 저와 생각 다르면 모두 적이예요, 적
하고 평소의 변함 없는 소신을 말했는데
오늘 아직까지 숙취가 남아있긴 한데
했던 말이 되새겨지네요.
책에서 고매하신 분들이 저런 말씀을 하셨으면, 분명 신발넘 호박씨 까네 했을텐데
함께 술 마시다, 저희 집에서 같이 주무시다
아침나절 출근길 김밥 파셔야 하신다더니, 새벽 첫차로 평택을 가셨나 보더라구요.
저로서도 다음주가 관련해서 재판이 있네요.
추운 겨울, 좋은 결과가 그분들께 있었으면 좋겠는데
어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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