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토크
- 작성일
- 14-02-20 16:26
며어어칠 전에 제 몸상태가 말이 아니라는 글을 올렸었더랬죠.
우선 댓글로 많은 걱정과 격려를 보내주신
베팍 회원분들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당시에 눈다래끼와 외이염으로 고생중이었는데
다행히 지금은 둘다 싸악 나았습니다.
그 이후 잠도 좀 더 잤고, 짜투리 시간에 잠깐씩 눈 붙이면서 잘 지내왔네요.
몸은 나았지만
바쁜 상황은 별로 달라진게 없군요.
마감기한이 계속 줄줄이 있고
이러다간 최종 기간 내에 끝내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정말 심한 불안감이 엄습해옵니다.
근데 그러는 와중에 베팍은 또 꾸준이 들락거리네요 ㅋㅋㅋ
아무래도 여긴 제 마음의 안식처인가 봅니다 ~~
불안하네요.
과업에 대한 것도 그렇고
어찌될지 모를 제 인생도 그렇구요.
추진해보자 했던 것들은 계속 한계에 부딛히고 있는 것 같네요.
차라리 아니면 아니라고 말해주면 좋으련만
기약없는 기다림이 어쩌면 더 지치게 하는지 모르겠군요.
그러면서 또다른 대안을 찾게 되어 잠시나마 행복한 상상에 빠져들다가도
과연 들인 노력에 비해서 성과가 얼마나 나타날지에 대한 걱정이
이제는 당연하게 생기려나봅니다.
조금 지칩니다.
힘도 빠집니다.
후후후
뭐 이런게 사는거 아니겠습니까 하고 자위해보렵니다~ 후후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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