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좋아하세요?
- 작성일
- 14-02-10 18:15
며칠전 윤형빈의 로드FC 데뷔전 승리가 화제긴 화제네요.
근데
격투기.... 좋아하세요?
전 사실 좋아하지 않아요.
싫어해요.
어렸을 때 딱히 누군가에게 크게 맞아서 아픈 상처가 있거나 한 것은 아닌데
암튼 누군가와 피가 나게 격투를 벌이거나 그것을 보는 것이 항상 싫었어요.
주먹이나 무릎으로 누구를 가격하는 장면을 상상해도 불쾌해지기도 했구요.
당연히 프로레슬링은 취미가 없었고
올림픽 종목인 복싱도 그다지 보질 않았어요.
영화에 등장하는 폭력적인 장면들 중에서도
칼부림 보다는 1 대 1로 맨손으로 싸우는 장면들이 더 폭력적으로 느껴지기도 했구요.
암튼 지나가다가, 아니면 밖에서 격투기 경기 장면을 텔레비전으로 틀어놓는 것을 본 적은 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아니면 자발적으로 본 적은 단 한 번도 없네요.
예전에 당구장에 갔을 때 텔레비전에 격투기 중계를 틀어놨는데
자꾸 불쾌하게 신경이 쓰여서 당구에 집중 못했던 기억도 있군요.
암튼 요즘 전세계적으로 각종 격투기가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는데
가까이 하기 싫은 1인의 뻘글이었습니다.
아 그렇다고 격투기 좋아하는 분들을 싫어하거나 그런건 아니구요~~
그저 취향 차이일 뿐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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