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차만 문제는 아니죠.
- 작성일
- 14-09-12 15:11
좀 쌩뚱맞은 소린데..
오늘 다른 커뮤니티에서 신형 쏘나타(Lf) 급발진 사고 소식과 영상을 접했습니다.
소나타 시리즈, 특히 택시 급발진이야 YF때문에 유명하지만 새차 나온지 얼마나 됬다고 벌써;;;
인터넷에는 여기저기 현기차 욕이 바글바글하죠.
급발진에 에어백에 수타페에....
하지만 쉐보레도 만만치 않다는 걸 이번에 깨달았네요.
제차에 침을 뱉으려니 좀 그렇지만
저도 올 봄에 차를 샀습니다.
디자인으로도 많이들 사시고, 특히나 디젤 모델이 나온 후 괴물 연비 때문에 잠시 인기 폭발했던
말리부 디젤을 샀습니다.
뭐 첨에는 카페서도 괴물연비에 디자인이야 원래 좋아하는 사람들 모이고.. 거기다 안정성 까지 상대적으로
좋으니(이건 보험사에서도 인정한다고 그러더군요.. 타사 동급에 비해 보험료 거진 8만원 정도 싼듯) 유재석 찬양하듯
찬양일색...
근데 서너달 지나고 보니 카페가 난리가 났습니다.
DPE라고 신형 디젤 모델들은 달고 나오는 매연 저감장치 같은게 있는데....
이게 쉽게 말해 매연을 걸러주다 용량이 꽉차면 강제 혹은 자연 연소를 시켜줘야합니다.
근데 말리부 디젤에서 이게 뭔가 잘못됬는지... 제대로 강제 연소가 안되고.. 거기에서 시작한 오작동이
엔진 출력이 저하되고 정비 요망 램프가 뜨고.. 심지어 시동이 꺼지는 문제가 부지기수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3000만원짜리 차 산 소비자들은 난리가 나고...
첨에 쉐보레에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결 가능하다고 하더니 손봐준 차가 또 서고...
그 와중에 2015 버젼이 나왔는데 개선했다고 하더니 15년 모델도 또 서고...
제가 주워들은 얘기로는 2000알피엠 이상에서 10분인가 이상 달려주면 자연 연소가 되서
그런 현상이 안난다고 하는데.. 저는 뭐 주 1회씩 야구하러 갈때도 그렇고,, 처가 갈때도 외곽 타고 가니
좀 밟거든요.. 그래서 자연 연소가 잘 되서 저런 일이 안나는 지는 모르겠는데...
사실 승용세단이 저렇게 일부러 밞고 탄다는 것도 말이 안되고...
차 탄 영맨한테 뭐 좀 물어보려고 카톡으로 말걸면..
지레 쫄아서 차 문제 있으시냐고 물어보고...
하여간 상황이 이러네요...
저도 지금은 문제 없다지만 좀 불안하긴 하고...
하여간 현기차만 문제가 아니라 쉐보레도 문제는 있습니다.
말디 사실분은 모험심 있으시면 저같은 주행조건 되면 사시고...
시내만 주로 다니시는 분은 해결 된 뒤 사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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