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23&aid=0003043579




이게 참 헤깔리면서도 뭐랄까 애매한건데...

재작년에 건설사들이 해외 프로젝트 적자를 한꺼번에 원가반영했죠

그래서 GS건설 같은 경우에 소액주주들이 현재 소송중이라는;

그리고 작년 올해 조선사들이 해양플랜트 적자를 한꺼번에 반영했고...


IFRS에서는 진행매출을 원가로 반영하도록 되어 있는데

건설업이나 대형플랜트사업 같은 경우에 사실 원가가 프로젝트 끝날때까지 춤을 추는 경우가 많긴 합니다.

최초에 적자였다가 흑자로 돌아서는 흔치않은 경우(주로 아파트 등등)와

최초에 흑자였다가 적자로 돌아서는 흔한 경우가 있는데

이 흔한 경우가 문제죠

매 분기 반기 연간 손익을 기본적으로 회사내부에서는 확인하고 파악하고 있는데도

끝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최초 예상했던 수준으로 회계에 반영하거든요

그러니 뭐 한꺼번에 몇천억에서 몇조가 손실로 반영이 되고

그러면서 소액주주나 투자자들은 내부정보를 모르면 불의에 타격을 입고...


삼성중공업인가 삼성엔지니어링 같은 경우 내부 임원이

원가반영 하기전에 주식 팔아서 벌금 맞은 경우도 있듯이

개인적으로는 진행매출로 반영하는게 IFRS 원칙에 맞다고 봅니다

나중에 바뀌면 바뀐대로 또 흑자면 흑자대로 반영할 수 있으니까요

당장 자기자리가 문제니 이걸 안하는게 문제라는...

보통 CEO나 CFO 또는 사업 본부장 임기 만료에 맞춰서 원가반영하는게

관행인지라...




최초에 이익률 20%짜리 프로젝트가 나중에 마이너스 30% 찍는걸 보면

최초 예상이란건 다 개구라라는 생각밖에 안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