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자자

이것은 바로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이니..

아직은 본인이 꽃띠라고 생각하시는 독거붕들은 유념들을 하셔야 합니다요






과거에도 느끼고 최근에도 느끼는 것이지만...

뭔가 오묘하게 잘 될 분위기,

소개팅이건, 아는여자건 간에...

그런 분위기에서 딱 연애로 레벨업을 하는게 늘 어려운 문제죠.

물론 저는 이런 분위기에서 연애로 올라갈때 정말 돌직구를 사용하는 편입니다.

뭐 덥썩 손부터 잡거나, 아니면 맹맹한 상태로 환한 조명에서 나 너 좋아하는데 어쩌구로 이야기를 한다거나...

암튼;;



근데 딱 그러면 될거 같은데,

안하는 경우, 혹은 하기 뭣한 경우가 있거든요...

지나고 보면 "아 그 타이밍이었는데" 혹은 "아 좀만 더 참을걸"하는 생각이 들곤 하죠.

물론 내가 츠자에게 얼마나 빠져 있느냐 하는 요소도 이 액션을 하느냐 마느냐에 영향을 주지만,

본인의 경험에 의하면 내가 츠자에게 빠져 있는 정도는 그 영향이 미미합니다;;



자,

그럼 어떤 요소가 이 액션을 하느냐 마느냐, 혹은 이 단계를 뛰어 넘느냐 마느냐에 영향을 주느냐...

바로 interaction, 쉽게 말하면 give and take, 혹은 오는 말이 고우면 가는 말도 곱다 뭐 이렇게 표현을...

물론 이런 느낌은 본인만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

20대를 넘어서면 사실 막 퍼붓는 사랑, 혹은 끊임없이 간절히 들이붓고 기다리는 사랑은 못하겠더라구요.

적어도 내가 하는 액션에 리액션이 있어야 다음을 풀어갈 수 있는 법이지요.



여기서 예를 하나 들어볼께요.

소개팅으로 만나서 서로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는 것을 상호 확인한 후,

두번째 만남 후 남자는 세번째 만남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물론 두 사람 모두 30대로 직장생활이건 사회생활이건 일이 많죠.

어쨌든 세번은 보고 결론을 내야 할 거 같다는 남자의 생각.

그런데 이것저것 회사일, 출장, 각자의 자기 계발 스케쥴, 지인 결혼식, 돌잔치 등등등

이런 저런 일정을 따져보면 만날 수 있는 시간이란게 잘 없어요;


뭐 남자는 그래도 짬을 내서 보면 되겠는데라고 생각하지만,

무리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본인도 피곤하고 상대방도 마찬가지 일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여자들은 좀 더 남자가 적극적이길 원합니다.

여기서 적극적이란, 그래도 좀 괜찮을 것 같은 시간(여자에게)을 잡아 공연이나 스포츠 등을 예약하거나,

혹은 데이트 코스를 고민했다라는 걸 어필해서 여자가 못이기는 척 바쁘지만 흔쾌히 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길 바라죠.


그런데,

남자는 그게 싫다기 보단, 힘들거든요;

여자가 바쁜 만큼 남자도 바쁘고, 그런 고민은 같이 해주면 더 좋을텐데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말이라도 요즘 이런게 재미있다는데 라고 해주면 남자 입장에서 완전 감사하죠. 돈을 지불하는 건 둘째치고;;



암튼 이게 안되면 남자의 액션은(특히 저는 ㅋㅋㅋㅋ)

비는 시간을 물어보는 시점에서 멈추고 말아요.

이 츠자가 좀 괜찮다고 생각해도, 리액션, 혹은 작은 부추김이 나에게 적극적인 남자를 만들어 주는데 말이죠...

물론 저 같은 경우에 어릴적에는 그렇게도 했지만(몇번 없네요;;) 지금은...;;

솔직히 이 츠자도 나한테 1g의 배려 혹은 관심이 있는게 느껴지는구나 싶으면 남자는 적극적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가 액션이 없으면 관심 없다는 거구요-_-




암튼 요즘은 상대방과 미묘한 관계일 시점에,

츠자들의 이런 행동이 있으면 좋더군요..

근데 잘 없;;;;;;;;;=_=

몇차례의 소개팅을 하면서, 넌지시 그렇게 다가오는 처자들도 있었는데..

위에서 적었듯 제가 관심이 적어서.......








일도 안되고 해서 몇자 끄적였는데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네요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