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잠깐 일보고 집에 들어오니..
집에서 빨래 냄새가 나서 환기시킬려고 창문을 여니 담배냄새가 확 들어오는거에요.
복도식 아파트라서 복도에서 담배를 피지 못하게 되어 있는데 누군가가 담배를 핀거죠.
문을 열고 확인하러 나가니...
처음보는 아저씨가 복도에서 담배를 열심히 피고 있더라구요 대략 5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으로 추정..
그래서
"담배 여기서 피시면 안됩니다."
그러니
"예" 이러면서 한번 더 빨아재끼더라구요
제가 다시 " 여기서 피면 안됩니다. "
그때서야 담배를 끄려는척하기에
"복도에서 담배피는거 금지되어있습니다."
그랬더니..
담배를 끄면서
"젋은 사람이 ~~~~"
그냥 어이가 없어서 들어가면서 헛웃음을 냈더니...
웃었냐고 쇼를 하면서 또 젋은사람 어쩌고 저쩌고 하길래...
"아저씨 나이가 중요한게 아니라 행동이 중요한거죠. "
라고 말하니 아무말도 못하네요.
나이를 먹은것 말고 자랑할게 없는 사람들이 왜 이리 많은지...
그냥 담배 피면 안된다고 했을때 미안하다고 하고 끄면 될거같지고... 그걸 젋은 사람이 잘못지적한다고 마치 억울한척 하다니...
진짜 버릇없는 늙은이는 안되야 하는데 저도 걱정이네요.
이글 먼저 뽐뿌에 썼는데 노인한테 버릇없다고 했다고 물어 재끼네요.
버릇없는걸 버릇없다고 해야지 뭐라고 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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